10월말 개통 예정

28일, 연길시 인민로 동쪽 부근에 위치한 광진거리 건설 현장 곳곳에서 굴착기들이 굉음을 내며 땅을 파고 부지 평탄화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 연길시 동부 도시지역에 인민로와 애단로를 련결하는 새로운 도로인 광진거리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공사기일은 200여 일로 10월말에 완공되여 개통될 예정이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부과장 장찬욱은 “광진거리는 남북 주향으로 새로 건설되는 도로로서 인민로와 애단로를 잇는다. 전체 길이는 720메터이고 너비는 40메터이다. 도로 설계는 왕복 6차선으로 차도 폭 22메터와 량측 각각 6메터의 보도 폭 그리고 3메터의 록지 폭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현재 도로부지 평탄화 등을 포함한 도로표면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전체 공사 가운데 도로조명과 도로록화 등 부대시설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고 추후 배수도관 부설 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찬욱은 “신설 도로는 기존 진학소학교 앞 광진거리와 련결되여 준공 후 남북이 관통하여 광진거리로 통합된다. 따라서 이 도로는 동부 도시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게 된다.”면서 “동시에 애단로, 인민로, 해방로의 세갈래 도로를 련결하는 것은 동부 도시지역의 도로망 구조를 개선하고 교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며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