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대들 초여름 농경의 정취 만끽

2023-06-07 09:16:30

주내 여러 학교들에서 벼농사 시기를 다잡아 청소년들의 농경체험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5월 22일, 룡정시 개산툰진공청단지부와 연변대학 신문학학과에서는 2023년 연변청년 ‘어곡전’ 모내기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중국조선족백종절전람관에서 어곡전의 유래와 국가무형문화재인 조선족 ‘백종절’ 문화에 대해  료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내기 체험에서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바지가랭이와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논물에 발을 담그면서 푸르싱싱한 벼모를 논에 심었다. 활동을 통해 논에서 배우는 먹거리의 다양화, 생물의 다양성과 식탁의 즐거움을 체험하였으며 농경문화를 생동한 형식으로 학습하게 되였다.

5월 27일, 연길시  연남소학교 5학년 3학급의 학생들은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논벌에서 모내기체험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논에 들어가 모내기 체험을 하였다. 당지 촌민의 시범에 따라 왼손에 벼모를 쥐고 오른손으로 모를 옮겨 심었으며 포기 사이의 거리도 일정하게 확보하면서 진행해나갔다. 어린이들은 허리를 굽히고 맨발로 논벌을 누비면서 제법 어른스럽게 농사일을 해나갔다.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려주었고 도심에서만 자라온 아이들이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농경의 로고를 경험하도록 했다.

5월 30일, 화룡시 광명소학교에서는 농기계관리기술 보급 사업일군을 요청하여 농업기술설명 강좌를 개최했다. 수업에서는 사진, 영상을 통해 현대농업에 대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했고 선진적인 농기계의 작용과 공능, 현대농업 발전에 미치는 농기계의 영향을 생동하게 강의했다. 활동을 통해 현대농업 지식에 대한 학생들의 리해를 증가시켰다.

5월 31일, 안도현 안림중학교에서는 학교내의 로동실천기지에서 농사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모내기 체험을 통해 곡식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였고 농업에 대한 흥취를 키우게 되였다. 2018년 이래 이 학교에서는 농업교육을 교수계획에 포함시켰고 절기 변화에 따라 파종, 모내기, 시비, 잡초제거 등 여러 실용적인 로동기능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옥수수, 벼, 오이, 참외 등 20여가지의 작물을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남광필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