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4시경, 호남성 예릉시 판삼진 죽화산촌의 한 양돈장에서 불꽃폭죽 불법생산으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였다. 사건 관련 양돈장 주인은 현재 공안기관의 통제를 받고 있다.
양돈장에서 왜 불꽃폭죽으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했을가? 기자가 사고현장에 달려가 조사를 전개했다.
◆양돈장에서 ‘폭죽생산?’
최근 판삼진 죽화산촌의 최고기온은 섭씨 37도에 육박해 기상부문은 고온조기경보를 발부했다. 당지의 배치에 따라 불꽃폭죽 생산기업은 륙속 고온생산중단기에 진입했다. 11일 새벽 4시경, 촌의 한 양돈장에서 울린 폭발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깨뜨렸다. 양돈장에서 백여메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촌민 류모는 “순간 창문유리가 박산나고 밖에는 불빛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는데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주변 몇세대 촌민주택의 알루미늄 대문, 창문이 심하게 변형되였고 문앞에는 유리쪼각이 두텁게 흩어져 있었으며 집안도 아수라장이고 벽체가 금이 간 촌민집도 있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양돈장은 두 산 사이에 끼여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은페적이였다. 주변 촌민들은 평소 양돈장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위생적인 규정도 있고 게다가 냄새가 비교적 커 외부인은 일반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한 촌민은 “보통 밤이면 한두대 차량이 양돈장문앞에 주차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나 마작이나 놀러 온 사람들로만 생각했지 안에서 불꽃폭죽을 생산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민왕생태양식장’으로 불리우는 이 양돈장은 현지에서 다년간 경영해 왔으며 법인대표는 류모의 안해였다.
초보적인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류모는 양돈장내 60여평방메터의 돼지우리를 이웃진 촌민 리모모에게 임대했고 리모모는 이곳에서 불꽃폭죽을 불법생산했다. 이들은 외지에서 원료를 구입해다 밤샘작업으로 ‘개미초’로 불리우는 소형 불꽃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의심된다.
사고처리에 관여한 한 응급관리부문 간부는 “이번 폭발을 일으킨 폭약의 량은 100킬로그람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예릉시공안국 관계자는 류모를 비롯한 7명의 사건 관련 혐의자는 통제되였고 리모모는 이번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감독관리 허점 로출
불꽃폭죽산업은 예릉의 기둥산업중 하나이다. 수치에 따르면 현지에는 불꽃폭죽생산에 종사하는 등록기업이 170여개가 있고 종사인원은 10만명을 넘는다.
불법생산은 불꽃폭죽업종의 골치거리이자 위험점이다. 불꽃폭죽업종 한 감독관리자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불법작업장은 일반적으로 안전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존재하고 위험성도 매우 높다.”관련 안전생산 규범화에는 기업의 공장건설, 생산단계 물리적 격리, 원료 정량 적치, 자격증 소지 등 면에서 엄격한 요구가 있다. 례컨대 1회 가공 약량은 3킬로그람을 넘어서는 안되고 1인 독방에서의 조작 실시 등이다. 하지만 불법작업장인 경우 하드웨어 시설, 인원 자질 등 요구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관련 부문에서 공력을 들여 단속하고 있지만 불꽃폭죽 불법생산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예릉시공안국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예릉시에서 적발된 불법 제조, 폭발물 저장 형사사건은 31건이고 54명에게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이 수치는 각기 59건 88명이였다.
위법자들은 왜 위험을 무릅쓰는가? 불꽃폭죽업종의 한 종사자는 정규적인 경영에 비해 불법생산은 공장건설, 안전관리, 세금 납부 등 면에서 비용을 절감하기에 리윤률이 3배 이상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안, 사법기관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리모모는 2021년 폭발물을 불법으로 제조, 저장하여 유기형을 선고받았고 이번 사고발생시 그는 여전히 집행유예 기간이였다.
여러 종사자와 감독관리인사는 현재 많은 불꽃폭죽생산기업의 재고가 비워졌고 일부 사람들은 년말 시세가 좋을 때 팔려고 재워두거나 여름 비수기를 리용해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고 반영했다. 다른 한 감독관리부문 인사는 양돈장 작업장에서 불법으로 폭죽을 생산하는 로동자들의 하루저녁 임금이 수천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불꽃폭죽 생산, 판매 ‘량쪽’ 감독관리에 안전상 허점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 응급관리부문 간부들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비록 감독관리부문에서 원료생산공장에 구매측의 안전생산허가 자질을 엄격히 확인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작차원에서 증거위조 등 방식으로 허점을 노리는 상황이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다. 판매차원에서도 불법적인 생산작업장의 상투적인 수법은 ‘뒤문치기’수법으로 정규적인 생산공장으로‘탈바꿈’하거나 아예 정규적인 생산공장의 포장을 도용한‘짝퉁’제품을 생산하고 안전생산허가번호를 도용하여 도매시장에 류입하는 것이다.
이번 사고는 또 일부 불법적인 생산작업장의 은페성이 강하고 감독관리가 어려운 등 문제도 드러났다. 반삼진파출소 경찰에 따르면 이 불법작업장은 양돈장에 숨어 있은데다 밤에만 생산을 가동했다. 반삼진의 안전생산 관할 간부는 이에 앞서 양돈장에 들어가 조사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인공으로 폭죽을 생산하는 방식은 대형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령활성이 매우 강하여 원료와 제품을 옮기기만 하면 생산한 흔적을 발견하기 어렵다.
한 감독관리부문 간부는 일부 기층단위의 책임시달이 엄격하지 못하고 일부는 지어 리해관계가 있어 조사작업이 형식에 그치며 감독관리 사각지대가 형성되여 불법생산에 틈탈 기회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기층련합예방통제 보완해야
11일, 호남성응급관리청은 전 성 안전생산 ‘불법타격단속’ 및 불꽃폭죽안전감독관리사업 긴급화상회의를 소집했다. 12일, 예릉시는 불꽃폭죽 ‘불법타격 및 소탕’행동을 가동하여 불법생산에 대해 ‘엄격히 조사, 엄격히 타격, 엄격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호남성 류양, 예릉, 강서성 상율, 만재 등 4개 현시는 전국의 불꽃폭죽산업이 집중된 지역이고 생산량은 전국의 85%를 차지해 불꽃폭죽생산 중점감독관리지역이기도 하다.
공안, 응급관리부문 간부들은 현재 불꽃폭죽업종 감독관리에는 량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정규적인 생산기업에 대한 감독관리는 갈수록 엄격해지고 규범화되고 있으나 ‘은페적이고 구석진’ 곳의 불법생산활동은 갈수록 은페적이고 아울러 주생산지역에서 벗어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불꽃폭죽업종 감독관리에 종사하는 한 간부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전에는 불법생산소굴 대부분이 편벽한 지역의 페가, 공장건물에 위치해 있었으나 단속이 부단히 강해짐에 따라 이런 소굴은 끊임없이 장소를 바꾸고 류동성도 크게 높아졌다.“어떤 것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고층건물의 민가에서 어떤 것은 화물차량의 화물칸에서 불법적으로 생산하는데 ‘한 곳을 단속하면 다른 한 지역으로 바꿔’ 적시적인 발견 및 단속 난이도가 매우 크다.”
또 소규모, 파편화 조직 생산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례컨대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한 문제의 소굴은 전기도, 기계도 필요하지 않고 장소 및 기술적인 요구도 낮아 경험이 있는 현지인 몇명만으로 생산이 가능했다.
취재시 간부들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원료흐름에 대한 관리를 엄격히 시달하고 합법적인 경영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여 불법생산소굴에서 ‘원료를 들여오지 못하고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함으로써 리익사슬을 끊어놓아야 한다.
각 부문의 책임을 일층 명확히 하고 공안, 응급관리, 시장감독관리 등 부문의 종합적인 련동기제를 모색 및 구축하며 교차검사, 련합집법 등 감독관리조치를 강화하고 통일적인 표준화관리제도를 다그쳐 추진하며 전 사슬 상하류의 지속적인 단속과 진섭력을 통해 감독관리합력을 형성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안전감독관리력량이 기층의 안전감독관리소, 촌간부 등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상시화 불법생산조사기제를 구축하며 기층련합예방통제기제를 보완하고 돌발검사, 비밀검사 강도를 높이며 간부가 ‘보호우산’으로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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