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0%→2021년 25%
40세 미국인중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비률이 사상 최고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쎈터가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를 분석해 1일(현지시간)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40세 미국인 가운데 25%가 한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이는 10여년 전인 2010년의 20%에서 5%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40세 미국인 미혼 비률은 198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1980년 당시 미혼 상태였던 40세 미국인은 단 6%였다.
퓨리서치는 “1960년대 이후 태여난 이들은 점점 더 결혼을 미루고 있고 결혼을 완전히 포기한 비률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2021년 데이터는 수십년에 걸친 그러한 추세에서 새로운 리정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40세 미혼 비률은 남성(28%)이 녀성(22%)보다 높았다.
인종과 민족에 따라서도 미혼 비률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흑인의 경우 40세 미혼 비률이 무려 46%에 달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히스패닉(27%), 백인(20%), 아시아계(17%) 순이였다.
교육 수준도 영향을 미쳤다. 40세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의 33%가 미혼이였고 일부나마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26%,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18%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
퓨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40세 미혼자의 일정 수가 이후에는 결혼했다. 2001년에 미혼이였던 40세의 약 4분의 1이 60세 이전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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