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시즌을 맞아 대학졸업생들은 직장을 찾아 인생의 새 장을 열게 된다. 그러나 일부 불법분자들은 세상물정을 모르는 졸업생 구직자만 골라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는 최근에 조기경보를 발령하여 졸업생들에게  ‘구직함정’을 조심하고 속임수와 사기극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불법중개함정

일부 불법 직업소개기구는 일자리알선 명목으로 구직자들에게 각종 명목의 비용을 요구하는데 그들은 인력자원서비스 허가 등 해당 자질이 없어 자질을 사칭하거나 위조하여 구직졸업생들의 정보를 편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불법직업소개기구에서 일자리정보를 제공해도 구직자의 수요와 맞지 않으며 심지어 허위일자리일 수 있다.

아르바이트함정

일부 사기군들은 고소득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거나 마우스클릭과 허위주문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등 명목으로 사기를 치는데 진입문턱이 낮고 아르바이트가 힘들지 않으며 높은 보수가 따른다고 떠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료금함정

고용단위 혹은 소개기관은 채용을 명목으로 대학졸업생들에게 등록비, 의류비, 건강검진비, 양성비, 보증금, 일자리 안정금, 서류심사비 등 비용을 징수한다. 일부 소개기구는 불법적인 고용단위와 협력해 먼저 소개기관의 추천을 명목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졸업생이 고용단위에 입사할 때가 되면 불법 고용주가 각종 리유로 졸업생의 취업을 거부하거나 중도해고를 한다. 이런 기구는 또 졸업생들에게 높은 로임업계의 인턴자리를 약속하면서 그들에게 관련 서비스 비용을 요구한다.

대출함정

개별적인 소개기구 혹은 고용단위는 고소득취업을 미끼로 대학졸업생에게 양성 후 고용보장을 약속하면서 양성비용을 지정된 대출기구에서 대출받을 것을 요구한다. 양성이 끝난 후 양성기구가 약속을 리행하기 어렵거나 알선한 직업이 원래 약속과 크게 달라지면 졸업생은 고용되지 못한 상황에서 거액의 대출을 갚아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계약함정

　　계약 체결 과정에서 개별적 고용주는 고용비용을 절감하고 고용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학졸업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한다. 일부는 ‘취업협약서’만 체결하거나 업무 관련 사항을 담화, 전화 등 구두로 약속할 뿐 서면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계약 내용은 단순하여 일자리, 근무지, 임금, 근로조건,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세금을 적게 낸다는 리유로 급여가 다른 ‘계약서’ 두개씩 챙기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몇년간 결혼하지 못함, 연장근무 요구에 무조건 복종할 것, 수습기간중 리직시 로임정산 불가 등 불공정 약관 조항도 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