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토머스 에디슨의 위대한 발명품인 백열전구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공화당의 수년간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140여년만에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백열전구가 충족할 수 없는 새로운 에너지 효률 규정을 8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면서 사실상 백열전구의 소매가 금지된다. 대신 소비자들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와 같은 고효률 조명기기를 선택해야 한다.
백열전구 퇴출을 추진해온 조 바이든 행정부는 “LED 전구가 초기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1879년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과 영국의 조셉 윌슨 스완이 발명한 백열전구는 프로메테우스의 불 이후 인류가 발견한 '두번째 불'로 불리우며 사람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 전구는 전력 사용량 중 5%만 빛을 내는 데 사용하고 95%는 열에너지로 발산해 대표적 저효률 조명기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때문에 백열전구는 단계적으로 ‘전력은 적게 쓰고 수명은 오래가는’ LED 램프 같은 고효률 조명기기로 대체되여 왔다.
가정용 백열전구의 조용한 퇴장은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정부 규제의 힘을 보여준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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