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의 공헌가 우렁차게 울린다
—연변주 새시대 문명실천 사업 종술

2023-03-03 08:49:21

3월 5일은 60번째 뢰봉학습 기념일이다.

60년 전, 모택동 등 로세대 혁명가들이 뢰봉 동지를 위해 제사를 써 평범하면서 위대한 이 이름을 봄날에 새겼다.

60년 후의 오늘, 봄바람이 설레이고 따스한 기운이 감돌고 있지만 이보다 더 인심을 훈훈케 하는 것은 시공간의 세례를 거친 뢰봉정신이 연변대지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을 뿜고 있는 것이다.

다년간 우리 주에서는 새시대 문명실천 사업을 힘써 추진하였으며 다채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특색을 구비한 자원봉사 조직과 애심이 있는 광범한 자원봉사자들이 사심 없이 기여하고 진취, 담당하는 실제 행동으로 최고의 선행을 추구하는 긍정적 에너지를 부단히 전파하고 뢰봉정신의 새로운 시대적 내포를 부여하게 했다.


◆대중이 있는 곳이면 그곳으로 봉사의 촉각 연장되다

초봄에 들어서 갑자기 내린 큰 눈이 안도현에 꽃샘추위를 가져왔지만 장애인들은 한차례 문명실천 활동에서 가슴깊이 포근함을 느꼈다.

“날씨가 춥고 길이 미끄러워 일처리를 받을 수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방문봉사로 일을 처리해주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안도현 구룡가두 진학사회구역 새시대 문명실천참에서는 밀착 봉사, 방문 봉사를 전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해 방문봉사로 관할구내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증을 발급해주어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뢰봉정신은 인민으로부터 비롯되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서 인민의 수요이자 인민의 지향이다. 연변대지를 바라보면 도시로부터 향촌, 기관으로부터 학교, 사회구역으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새시대 문명실천의 진지는 어디나 다 있으며 이 진지마다 문명의 빛을 발산하고 문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20개 로병사의 집, 일곱 물방울 애심협회 등 문명실천기지와 120여개 온정전하기역참, 효도식당 등 문명실천 장소를 주체로 한 자원봉사 행렬이 거리골목에  널리 분포되여 전 시에서 15분 문명실천 편민봉사권을 형성했다.

돈화시에서 농촌의 페교 등 유휴 장소가 36개의 농촌문화강당으로 탈바꿈하여 농민들이 문화활동을 펼치고 정신문화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행복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도문시에서는 ‘당원대중중심’, ‘홍색교양기지’, ‘주민 양로실’, ‘문화체육활동장소’ 등 진지에 애심역참, 자원봉사자의 집, 심리자문실, 다용도활동실 등 기능을 추가하여 대중을 위한 봉사가 더욱 온기를 띠고 더욱 민심에 밀착되도록 했다.

현재까지 전 주에서 새시대 문명실천중심 8개, 문명실천소 95개, 문명실천참 1245개와 문명실천기지 290개, 문명실천점 697개를 설립하여 현(시), 향진(가두), 촌(사회구역)까지 3급 련결의 ‘건설, 관리, 활용, 육성’ 전 주기 관리 종합적 봉사 플랫폼을 형성함으로써 문명실천의 훈훈한 미풍을 일으켰다. 전 주 8개 현(시) 새시대 문명실천중심은 성당위 선전부의 평가에서 A급 평가를 받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그곳에서 ‘붉은 조끼’가 활약하다

기념하는 목적은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그것은 더욱 훌륭히 전승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3월 1일, 훈춘시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검측 견본이 양성으로 나타난 상황을 통보한 후 전 주적으로 전염병 예방, 통제 경보가 울렸다.

당일 새벽 5시, 한통의 전화벨소리가 훈춘시 하남가두 영성사회구역 격자장 고가를 잠에서 깨웠다.

“전염병 상황이 발생했으니 모두 신속히 근무지로 오세요!” 임신 5개월이 된 고가는 명령을 받고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급히 일터에 나가 긴박한 방역사업을 시작했다. 관할구내 격자정보를 정리하고 집중핵산검사소에 핵산검측을 전개하며 격리중인 주민들과 련계를 달고 소통한다… 그녀는 시종 전염병 예방, 통제의 최전선을 고수한 채 수시로 식사를 거르고 예약된 산전검사를 미뤘으며 강렬한 임신반응을 묵묵히 견디면서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예비엄마’를 타인의 질병감염을 막는 ‘철옹성’으로 단련시켰다.

전염병 예방, 통제, 긴급구조와 혜농 봉사를 막론하고 연변의 붉은 옥토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빨간 조끼’들은 한번도 결석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 주는 이미 1440개의 전문화 자원봉사대오를 결성했는데 혜농, 법률원조, 정신적 위안 등 7개 류형을 포함했다. 지난해 전 주적으로 1285개의 자원봉사대오와 4만 5359명의 자원봉사자를 효과적으로 조직하여 45만 4123차의 전염병 예방, 통제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수많은 고가와 같은 젊은이들이 빨간 조끼를 입고 새시대 ‘뢰봉’으로 활약하면서 뢰봉정신의 본질과 핵심을 구현했다.

우리 주의 자원봉사대오가 갈수록 방대해지고 자원봉사 대상과 활동이 갈수록 풍부해졌으며 브랜드화의 효과가 갈수록 두드러졌다. 현재 전 주적으로 ‘리론선전 가가호호에 진입’, ‘과학기술 보급으로 대중들에게 혜택을’, ‘효현촌(孝贤村) 건설 프로젝트’, ‘결손가정,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관심을’, ‘작은 소망 이뤄주기’, ‘애심 응집해 빈곤해탈에 조력’, ‘넘치는 필묵의 향기’ 등 1794개의 자원봉사 대상을 육성, 형성하고 4500여차의 리론선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안전지식 전단지 2만여장을 발부하고 4000여차의 풍속개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참가자는 연인수로 약 10만 1000명에 달했다. 또한 ‘대중을 위해 실질적인 일 하기’ 주제실천활동과 결부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중을 대상으로 명절위문, 청소정리, 대리 구매 및 용건처리, 의료보건 등 1만 2000여차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중 안도현 송강진 도원촌 촌주재 공작대의 ‘함께 인터넷 통해 교육 지원하고  손잡고 미래를 개척하자’를 주제로 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중앙, 성급 매체의 주목을 받았고 ‘애심교실+모식으로 촌 업무치리 활기 띠다’는 조사연구보고는 전국적으로 《중국도시농촌치리청서》에 입선된 8개 사례중 하나로 되여 전국에 보급되였다.


◆문명을 실천하는 곳이면 그곳에 문명의 새 기풍 수립되다

봄빛이 완연한 화룡시 복동진은 아직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복동진 민흥사회구역에 거주하는 중증환자 양회리는 마음속 깊이 온기를 느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해마다 일찌감치 겨울을 나는 땔감을 집까지 가져다주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습니다.” 양회리는 다년간 홀로 지낸 데다 로동능력을 잃으면서 근근득식으로 생활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몇해 전의 어느 겨울날,  사회구역의 새시대 문명실천 자원봉사자들이 양회리의 집을 방문하면서 난방용 땔감이 동이 난 지 여러 날이 된 상황을 알게 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즉시 이같은 상황을 사회구역에 회보하고 자금을 쟁취하여 땔감을 구입한 후 톱질까지 해주어 양회리의 감격의 눈물을 자아냈다. 그 후로 사회구역의 자원봉사팀은 사흘이 멀다하게 양회리의 집을 청소해주고 생활하는 데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관심을 돌린 한편 말벗이 되여주어 그의 생활에 희망과 동력을 부여했다.

이처럼 값진 ‘설중송탄’이 한해 또 한해 온정을 이어가면서 ‘이웃끼리 서로 돕고 여분의 약품 나누기’, ‘연길 자원봉사자 빙설관광 조력’ 등 수많은 자원봉사활동은 전 주 새시대 문명실천 사업에서 새시대 새 기풍을 수립하는 강력한 착력점으로 되여 연변 대지 곳곳에서 문명의 새로운 면모를 구현하고 문명의 온기가 감돌도록 하고 있다.

최근년간 우리 주에서는 향촌진흥전략에 결부해 농촌에서 맞춤형 사상도덕교육과 문명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기층 달인’, ‘풀뿌리 스타’ 등 자원우세를 발휘하고 ‘좋은 날 교실’을 담체로 양성, 법률자문, 공익진료, 과학기술 선전, 문예공연, 도서증정 등 각종 류형의 활동을 통해 기층 문명실천의 ‘불씨’를 틔우고 문명의 기풍이 기층에 뿌리를 내리게 했다. ‘사회에 공헌하고 문명을 인솔하자’ 등 주제실천활동을 펼치고 전 주 145개 국가급, 성급 문명단위에서 각각 510개 새시대 문명실천소와 협력동반 관계를 맺도록 추동했으며 로인, 청소년, 장애인을 관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동으로 주재하고 건설하며 흥기하고 향수하는’ 강력한 합력을 형성했다. 우리 주에서는 거주환경 단속을 중점으로 149개 ‘전 주 문명 촌, 진’을 심사, 표창하고 2만가구의 농가가 전 주 ‘깨끗한 가정’의 전형으로 평의됐으며 연길시, 훈춘시 등 6개 현(시)가 련이어 전 성 ‘깨끗한 가정’ 우수현(시)으로 선정됐다. 전 주 아름다운 향촌은 현재 ‘외적미’로부터 ‘내적미’를, ‘반짝 아름다움’으로부터 ‘장기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

뢰봉정신은 선명하고 생동한 가치관이자 영원한 긍정에너지이다.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연변인들은 뢰봉정신을 고양하는 계주봉을 이어받고 ‘공헌, 우애, 상조, 진보’로 충만된 자원봉사로 새시대 공헌가가 갈수록 우렁차게 울려퍼지게 하고 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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