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책임감, 뜨거운 열정 변한 적 없다

2023-05-15 08:49:38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

종합작업장 주임 담녕



4월 25일 오후 늦은 시각, 하루의 도시 청결을 마친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 종합작업장은 기계동음이 멈추고 분주히 돌아치던 종업원들도 퇴근해 한적하고 조용했다.

“지직, 지지직…”

이따금씩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 매캐한 연기가 흘러나오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기니 작업장 한켠에서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 종합작업장 주임 담녕(52세)이 용접기를 들고 설비를  보수하고 있었다.

가장 늦게까지 남아 설비와 부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수하는 것은 담녕이 27년 동안 환경위생 업종에 종사하면서 배인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설비를 보수하고 있는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 종합작업장 주임 담녕(오른쪽)

1996년 담녕은 퇴역군인의 신분으로 연길시환경위생작업유한회사에 배치받았다. 사업환경이 렬악하고 체력적으로 고단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맡겨준 임무를 참답게 완수했고 항상 성실한 태도로 배움에 열중했다.

차량보수반에 있을 당시 담녕은 차량보수 지식에 대해 깊이 학습, 연구하면서 관련 기술을 터득했고 매일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고장 위험이 있는 부분을 제때에 보수해 차량의 출행 안전을 보장했다. 또 여가 시간에는 주동적으로 차량의 낡은 부품을 분해, 보수, 재조립해 고장 발생률을 줄임으로써 단위를 위해 년간 20여만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담녕은 “차량 혹은 설비가 고장나면 투입이 늘어나고 일이 지체될 뿐만 아니라 엄중하면 큰 사고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여 스스로에게 점검, 보수 일을 소홀히 대하지 말고 항상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줄곧 주입시켜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종합작업장 주임직을 맡고 나서도 그의 드높은 책임감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문명도시창건 기간 그는 일상 청결 사업이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주동적으로 문명도시창건 지원 사업의 인력, 자원 조률원 역할을 자처했는데 선후하여 200여명의 인원과 50여대의 차량을 조절, 배치하고 일군들을 이끌고 재떨이 160여개를 설치, 쓰레기통 100여개를 보수함으로써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에 아낌없는 힘을 이바지했다. 또 각 쓰레기중계소의 정상적인 청결 사업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상 검사 및 보수 사업을 강화해 에너지 절약 및 소비 절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며 1000여차례의 압축기 보수를 통해 34개 압축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보장하고 스스로 용접기 부품을 제작해 회사를 위해 8만여원의 자금을 절약했다.

이외에도 담녕은 당원의 솔선수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힘든 일에 주동적으로 앞장섰는데 폭우, 폭설이 지나간 뒤 도로면 청결 작업을 할 때면  2, 3일씩 집에도 돌아가지 않으면서 끝까지 남아 맡은 바 임무를 빈틈없이 완수했고 전염병 예방, 통제 시기에는 주동적으로 가장 위험한 곳인 통제관리구역에 지원해 쓰레기처리 임무를 도맡아했으며 분망한 와중에도 매일 여러 곳을 오가며 자원봉사자로 나선 환경미화원들의 끼니를 챙기느라 바빴다.

평범한 일터에서 부지런한 두 손, 드높은 책임감, 숭고한 기여정신으로 환경미화 사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남김없이 보여준 담녕은 “향후에도 성실한 태도로 책임감 있게 제반 직책을 리행하고 당원의 선봉 모범 역할을 일층 발휘해 아름다운 연길 건설, 연길 록화 미화 사업을 위해 응분의 기여를 하련다.”고 다짐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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