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반죽할 때 물온도가 어느 정도면 적당한가요?”

“반죽이 손에 너무 많이 묻는데 밀가루를 좀더 넣어야 하나요?”

5일, 개강 첫날을 맞은 연길시 종업원 중식 면식 조리 양성반은 수강생들 배움의 열기로 후끈했다.

연길시총공회에서 조직한 종업원 기능제고 양성 활동의 일환인 이번 양성반은 종업원의 기능과 소양을 확실히 제고하고 지식형, 기능형, 혁신형 근로자 대오를 구성해 연길의 고품질 발전에 튼튼한 인재 지탱을 제공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으며 7일간의 강습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중식 면식 조리 리론과 실제 조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게 된다.

이날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기본 료리도구 사용방법, 기름 종류, 전형적인 면식 종류 등 기본 지식에 대해 학습하고 반죽을 만드는 방법과 대추만두, 기름떡 등 다양한 밀가루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학습, 체험했다.

양성반에 참가한 연변국제호텔 종업원 한리리는 “주방에서 료리 보조를 담당하고 있는데 면식 조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처음이다. 새로운 분야의 기능을 배우게 되여 기쁘고 향후의 직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다. 연길시총공회에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연길시총공회 관련 책임자 남은실에 따르면 이번 양성반에는 연길시의 여러 호텔과 음식점의 료리사, 주방 보조 등 종업원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양성반이 끝나면 바로 호텔과 음식점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봉사기능 제고 양성반이 개강된다. 또한 기능제고 효과를 일층 공고히 하고저 두가지 양성반이 결속된 후에는 종업원의 봉사기능을 둘러싸고 직업기능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