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관광공략을 드리니 연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9일, 연길서역 출구에서 연길풍무꼬치구이의 자원봉사자들이 관광객들에게 ‘애심주머니’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연길을 사랑합니다’ 글자가 새겨진 ‘애심주머니’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안에는 생수 한병과 연변의 관광공략이 들어있었다. 그중 관광공략은 형상적인 만화와 문자로 모아산국가삼림공원,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대학성 등 여러 개 명소의 위치, 특색, 입장료 등 정보를 소개했는바 관광객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관광공략 대로 려행할 예정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마침 꼬치구이를 먹고 싶었습니다.” ‘애심주머니’를 받은 관광객들은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선물’의 다정함과 공략의 실용성을 칭찬했다.

매화구에서 온 대학생 왕명주와 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연길 2일 관광을 선택했다. ‘애심주머니’를 받은 그들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선물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이 도시의 친절함을 느꼈다고 감동했다.

연길풍무꼬치구이 구역경리 우계하의 소개에 따르면 여름철 관광 고봉기를 맞아 회사에서는 5만여개의 ‘애심주머니’를 준비했는데 6월말부터 연길서역에서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에 나누어주고 있다. 우계하는 “지역 음식기업으로서　우리는 대학생 관광객들을 상대로 색다른 봉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증 및 신분증을 소지하고 풍무꼬치구이를 찾으면 10~20% 할인 받을 수 있고 매 테이블마다 1~2개 특색료리를 선물해드립니다.”고 말하면서 연변 관광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업의 힘을 보태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변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