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리아오픈 우승’ 조코비치 ATP 투어 불참

2023-02-10 08:47:42

올해 오스트랄리아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1위·쎄르비아)가 미국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 불참한다.

ESPN은 9일 “오스트랄리아오픈에서 부상을 당한 조코비치가 3월 미국 인디안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오스트랄리아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올해 2년 만에 오스트랄리아오픈에 복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2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선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우승의 기운을 곧장 이어가지 못하고 잠시 쉬여간다. 오스트랄리아오픈 당시 입은 부상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오스트랄리아오픈을 뛰였다. 가짜 부상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대회 종료 후 크레이그 타일리 오스트랄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조코비치의 햄스트링이 3센치 찢어져있었다.”며 부상을 공식화했다.

백신 미접종 상태도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 출전을 막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오스트랄리아와 달리 미국은 아직 백신 미접종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제한하고 있다. 오는 5월 미국이 코로나19 비상 선언을 종료할 예정이지만 이번 대회는 그 전에 열리기 때문에 설령 조코비치가 부상이 없더라도 대회 출전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도 백신 미접종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나달 또한 오스트랄리아오픈 때 입은 부상으로 파리바오픈에 불참한다. 엉덩이 부상을 당한 나달은 복귀까지 최대 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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