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클린스만…3월 24일 평가전서 데뷔

2023-03-03 08:48:24

한국축구협회가 남자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로 약 3년 5개월이다. 한국축구협회는 량측 협의에 따라 년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년봉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축구협회는 또 클린스만 감독과 론의해 코치진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기로 계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중 입국하고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꼴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계약 체결 뒤 한국축구협회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력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 련속 출전했다. 이어 1990 이딸리아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3회 련속 나섰다. 특히 이딸리아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감독으로서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축구대표팀을 지도하며 2013년 북중미월드컵 우승,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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