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쇼트트랙 선수권대회서우리 주 리우형 선수 성적 뛰여나

2023-03-17 08:39:51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스키협회가 주관한 전국 청소년쇼트트랙 선수권대회가 흑룡강성 칠대하시체육중심에서 펼쳐진 가운데 안도현 출생 속도스케트 선수 리우형(2008년생)이 우리 주를 대표해 각각 1000메터 금메달, 2000메터 혼성계주 금메달, 500메터 은메달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청년부와 청소년부 2개 조로 나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대표팀의 186명 선수가 출전했다.

리우형은 “전국 청소년쇼트트랙 선수권대회와 같은 높은 수준의 대회에 출전하는 가장 큰 수확은 성적 뿐만 아니라 다른 뛰여난 선수들과 서로 겨루며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생인 리우형은 9살 때부터 쇼트트랙을 접했다. 매일 많은 또래들이 잠들어있을 때 리우형은 이미 하루의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때마다 교련의 시범동작을 꼼꼼히 살피고 자세를 교정했다. 성적을 몇초 줄이기 위해 스스로 훈련강도를 높여 발에 피가 나는 게 다반사였고 매번 이를 악물고 훈련을 모두 마쳤다.” 아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침 일찍 나와 밤늦게까지 열심히 훈련하는 걸 지켜보는 어머니 백연하의 가슴은 항상 미여졌다.

경기장은 변화무쌍하고 성공과 실패가 뒤섞여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리우형은 잘 알고 있다. 꿈을 향한 그의 의욕과 투혼은 교련과 부모님을 흐뭇하게 했다.

리우형 선수의 교련인 리준호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5~8년 뒤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선수”라고 리우형의 앞날을 응원했다.

“꿈을 쫓는 기분으로 경기장을 누빌 때가 제일 행복하다.” 리우형은 2018년에 안도현체육운동학교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로 옮겼다. 이때부터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목표는 더욱 명확해졌다. 한번의 대회, 한번의 시련, 한번의 성장, 끈기와 끈질긴 투쟁 끝에 리우형은 길림성 청소년U시리즈 1500메터 금메달, 길림성 청소년쇼트트랙 선수련합대회 1000메터 금메달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

“하루빨리 자신을 끌어올리고 싶고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에서 원하는 메달을 따는 것이다.” 리우형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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