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구단에 지급 ‘월드컵 총보상금’ 3억 5500만딸라로 인상
2026년·2030년 대회에 적용

2023-03-31 09:01:39

국제축구련맹(FIFA)이 구단에 지급하는 ‘월드컵 보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28일,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련맹(UEFA) 회장은 2026년과 2030년 월드컵 보상금을 3억 5500만딸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세페린 UEFA 회장은 전날 웽그리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 총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은 내용의 량해각서에 싸인했다.

월드컵 보상금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소속된 구단에 주어진다. 2022 까타르월드컵의 구단 보상금은 2억 900만딸라였으며 약 75% 인상됐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간 까타르월드컵 보상금은 553만딸라였다.

까타르월드컵 본선엔 32개국이 출전했고 2026년 7월 미국, 카나다, 메히꼬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엔 48개국이 참가한다. 경기수는 종전 64회에서 무려 104회로 늘어난다. 2030년 월드컵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국이 확대되고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을 혹사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특히 월드컵 출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ECA는 거세게 반발했다. 게다가 FIFA가 2025년 클럽월드컵 출전 구단을 기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비난과 반발은 더욱 확산했다. FIFA가 구단에 주는 월드컵 보상금을 대폭 증액한 건 이 같은 비난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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