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자국가팀의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이 기존 80위에서 81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순위 변동 없이 계속해 11위에 머물렀다.

일전 FIFA가 공개한 4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중국 국가팀은 81위를 기록했다. 중국국가팀은 지난달말 뉴질랜드와의 3월 A매치 친선경기 2련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FIFA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지만 아시아에서는 계속해 11위를 유지했다. 이 결과에 따라 중국국가팀은 오는 5월 진행되는 2023 까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种子) 배정이 확정됐다.

까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대회에 출전할 24개 팀에 대한 포트 배정과 조 추첨 방식을 공개했다. 까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11일 도하에서 열리게 될 대회 본선 조 추첨식에서 조 추첨 전 국제축구련맹 랭킹순으로 포트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FIFA가 공개한 랭킹으로 볼 때 아시아축구련맹 소속으로는 일본팀(20위), 이란팀(24위), 한국팀(27위), 오스트랄리아팀(29위), 사우디아라비아팀(54위), 까타르팀(61위) 등 아시아 상위 6개 팀들이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1에 배정된다. 중국국가팀은 이라크팀(67위), 아랍추장국련방팀(72위), 오만팀(73위), 우즈베끼스딴팀(74위), 요르단팀(84위)과 함께 포트2에 배정된다.

한편 새로운 FIFA 랭킹 1위는 아르헨띠나팀이 브라질팀을 넘어서며 6년 만에 자리했다. 2위는 까타르 월드컵 준우승 프랑스팀이 올랐고 브라질팀이 3위로 떨어졌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