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20일 독일 뮨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뮨헨과의 UCL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빅었다. 맨시티의 홀란드가 선제꼴을 넣었고 뮨헨은 키미히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꼴을 뽑았다. 1, 2차전 합계에서 4대1로 맨시티가 웃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UCL 3시즌 련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날 인터밀란도 4강행을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이딸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자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인터밀란은 합계 5대3으로 웃으며 1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이 4강행을 확정지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AC밀란은 나폴리를 각각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을 모두 2대0으로 승리해 합계 4대0 완승으로 4강에 올랐고 AC밀란은 1차전 1대0 승리, 2차전 1대1 무승부, 합계 2대1로 4강행에 성공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결승행 길목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년 전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에 한꼴 차로 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결승 또 다른 경기는 밀란 더비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이 맞붙는다. 2004～2005 시즌 이후 무려 18년 만에 UCL에서 밀란 더비가 마련됐다.

4강 1, 2차전은 다음달 10, 11일과 17, 18일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11일 토이기 이스땀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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