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유벤투스는 15일 새벽 원정에서 열린 2022-23 시즌 이딸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1승, 6무, 8패(승점 69점)로 2위에 위치했다.
포그바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을 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프리시즌 훈련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방사선 검사 결과 반월상 연골부위에 문제가 발견됐다. 처음엔 재활적인 치료를 하려 했지만 무리였고 9월 초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그바는 지난 2월에서야 그라운드를 밟게 됐는데 이번엔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4월부터 교체 투입을 통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에 따라 크레모네세전이 2022-23 시즌 포그바의 첫 선발 출전 경기가 됐다.
불과 22분 만에 포그바가 쓰러졌다. 크로스를 올리고 나서 절뚝거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조금 걷다가 그라운드에 눕고 말았다. 의료진이 들어가 상태를 확인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태였다.
포그바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리고 이내 량손으로 눈을 가리며 눈물을 흘렸다. 감독, 동료들이 다가와 위로했으며 벤치에 있던 앙헬 디 마리아가 라커룸까지 함께 가줬다.
이딸리아 <꼴닷컴>의 로메우 아그레스티에 따르면 포그바는 왼쪽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꼴닷컴>은 “유벤투스 의료진은 본지에 포그바가 대퇴사두근에 문제가 생겼고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엄청난 기대를 모으며 유벤투스로 복귀했던 포그바이나 잦은 부상 속 공식전 10경기(1도움) 출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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