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축구 두마리 토끼 다 잡아 아이들에게 희망 주고 싶습니다”
룡정고중 체육조 김휘 교원

2023-06-02 08:44:44

“학생들의 공부성적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입니다. 축구를 잘하기에 앞서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지요.”

5월 30일, 룡정고급중학교 운동장에는 이 학교 축구팀과 룡정3중 축구팀이 교학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일주일에 두번은 교학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김휘(남, 38세) 교원은“교학경기는 축구팀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장점을 배울 수 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길 태생인 그는 어릴 때부터 축구에 흥취가 있었다. 연길시제2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뒤 2005년에 길림성체육학원에 입학, 2013년부터는 룡정고급중학교 축구팀 지도를 맡게 되였다. 현재는 룡정고급중학교 체육조 조장 겸 축구팀 교련으로 교원 경력 10년에 달한다. 그는 선후하여 길림성우수교원, 주우수교련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룡정5중에 전문축구지도가 없는 것을 고려해 룡정고급중학교 지도부에서는 2017년과 2018년에 그를 룡정5중 축구팀 지도로 파견했었다. 그리고 2019년부터 지금까지 룡정고급중학교 축구팀을 맡고 있다.

어릴 적부터 축구를 즐겼던 김휘 교원은 축구에 대한 보다 깊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매일 자료를 찾아 축구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다. “처음에는 아무리 가르쳐도 제자들을 배워준 거 같지 않아 제가 어릴 적 축구할 때 부족했던 점과 새로 배운 것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기본공부터 배워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끈질긴 노력 끝에 룡정고급중학교는 선후하여 ‘주장’컵 축구경기에서 우승 두차례, 준우승 한차례를 했으며 길림성고급중학교련맹전에서 3등이라는 영예도 획득했다.

김휘 교원는 제자들을 프로팀이나 훌륭한 중점대학교 축구선수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평소 일주일에 6일간 훈련을 하고 있다.

“공부성적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얘기해주군 하죠. ‘머리에 든 것이 많아야 축구도 잘할 수 있다’고요. 공부와 축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김휘 교원의 바람이다.

  글·사진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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