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이 나는 경우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났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것이다. 고열이 나거나 열이 오래가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 특히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3일 이상 열이 나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였다는 신호이다. 열이 내렸다가 하루 정도 지나 다시 오르는 상태도 안전하지 않다. 만약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열이 있다면 즉시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머리를 부딪힌 경우

사람의 신체 부위중 머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혔다면 뇌진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머리를 부딪힌 후 어지럽거나 메스껍거나 구토하거나 집중하기 어렵거나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기분이 급작스레 변하고 빛과 소음에 민감해진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수술 부위에 열이 나는 경우

어떤 수술이든 그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한 법이다. 시술하거나 수술받은 후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수술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고 붉어지는 경우 혹은 고름이 나는 경우는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피부나 입술이 파래지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 곤난이 오는 경우, 흉통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약물 부작용이 심한 경우

대부분의 약은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이 없을 수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약한 부작용을 겪는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복용하고 있는 다른 모든 약과 보조제가 있다면 의사에게 말하고 의논하는 게 안전하다. 약의 상호작용을 줄이기 위한 예방책이다. 그리고 만약 새로운 약을 먹은 후에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빨리 의사와 상의해 다른 약을 추천받거나 복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호흡 곤난인 경우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호흡 곤난이다. 심리적인 문제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호흡 곤난이 온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 가면 몇분 동안 숨이 차는 것은 정상이지만 다른 때 숨이 가쁘면 의사를 찾아가보아야 한다.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

장 트러블이 있거나 장이 안 좋다면 설사를 자주 할 수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설사는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만약 이틀이 지나도 설사가 낫지 않거나 하루 10회 이상 배변하는 경우 혹은 배변이 검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기분 변화가 심한 경우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기분 변화나 혼란을 겪는다면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의 부작용일 수 있다. 혹은 치매의 초기 징조일 수도 있다. 기분 변화가 가끔씩은 있을 수 있지만 몇주 동안 계속해서 큰 변화가 있다면 의사를 찾아가보아야 한다.

◆가슴, 복부, 골반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가슴을 비롯해 복부, 골반 등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도 간과할 바가 아니다. 가슴, 복부 또는 골반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내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 통증은 심장 마비, 아래배 통증은 맹장염의 증상일 수도 있다.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는 통증은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코로나 이후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었다. 만약 기침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면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만약 기침이 나면서 굵은 가래, 록색이나 노란색 가래가 있거나 호흡 곤난이 있는 경우 혹은 발목에 부종이 있는 경우 의사를 찾아가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급작스레 체중이 감소한 경우

　　살을 빼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6개월 동안 몸무게의 5~10%가 빠졌다면 질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간 질환, 궤양성 대장염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울증이나 암에 걸린 경우, 약물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도 급작스레 살이 빠질 수 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