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 한가득제철 봄나물함부로 먹지 말아야

2023-05-22 08:36:33

따뜻한 봄이면 산과 들에 나들이 삼아 산나물을 캐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제철 산나물은 몸에 좋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하지만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를 오인하고 먹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이 산나물을 과다 섭취해 설사나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주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봄철 발생할 수 있는 산나물로 인한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산나물 섭취시 몇가지 주의점을 제시했다.


◆잘 모르는 산나물 함부로 채취, 판매, 섭취하지 말아야

봄이면 민들레, 달래, 미나리, 곰취, 쑥, 가시오갈피 등 다양한 산나물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많은 사람들은 직접 산이나 들에서 채취해먹거나 농산물시장 혹은 길거리 이동 로점에서 사먹기도 하는데 주질병예방통제중심 식품검측과 과장 김영은 “산나물을 채취할 때는 산나물과 독초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경험이나 지식을 갖고 채취해야 한다. 특히 새순이 올라오는 봄철에는 독초와 산나물의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기에 전문가조차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먹으면 식중독 내지 생명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잘 모르는 산나물은 함부로 채취, 판매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익숙한 산나물이라고 하더라도 도로 옆이나 배수구, 화학공장, 쓰레기장 주변, 금방 농약을 살포한 농경지 근처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자란 산나물은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는 “자주 식용하는 산나물이라 하더라도 일부는 미량의 독소를 함유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인 경우 산나물을 잘 데쳐 먹거나 물에 충분히 담궜다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


◆식중독 증상 나타나면 제때에 정규적 의료기구 찾아야

전문가는 “시중에서 산나물을 구입할 때 정규적인 슈퍼마켓이나 시장에서 구매하고 령수증을 잘 보관해야 한다. 산나물 섭취 후 어지러움, 복통, 메스꺼움, 호흡곤난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함부로 약을 복용해 적당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면서 “만약 모유수유를 하는 임산부에게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면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단적 식중독 발생에 류의해야

김영 과장은 “교내 식당이나 음식점, 건축물 공사 현장, 농촌의 마을잔치 등 많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준비하는 경영업체 혹은 장소에서는 식중독의 발생에 각별히 류의해야 한다.” 면서 “경영 범위를 준수하면서 음식물을 판매하고 당일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매 끼니마다 완성된 음식물 샘플은 48시간 이상 보관하는 등 관련 요구사항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여러 응급의료기구 준비 및 대처 잘해야

이어 여러 응급의료기구에 대해 전문가는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맘때 여러가지 원인의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기에 구급 준비를 잘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제때에 진료하는 동시에 식원성 질병에 대한 검사 및 보고를 제때에 할 것.”을 요구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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