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독서려행 출발

2023-08-10 08:29:42

요즘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이 한창이다. 핸드폰을 살짝 내려놓고 책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 함께 한여름 더위를 뚫고 여름방학 독서려행을 출발해보자.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엘리자베스와 다시씨의 사랑을 그린 고전소설이다. 이 소설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18세기 영국사회의 생활 장면과 인물 형상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인성, 결혼, 가정과 사회적 지위 등 중요한 문제를 깊이있게 탐구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오만과 편견》은 18세기 영국사회의 생활 장면과 인물 형상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감정과 깊이가 넘치는 소설이다. 소설 속의 인물은 형상이 선명하고 줄거리가 치밀하여 사람들이 읽을 때 매우 진실하고 감동적이다. 소설은 인성, 혼인, 가정과 사회적 지위 등 중요한 문제를 깊이있게 탐구해 사람들로 하여금 당시의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해 더욱 깊이 리해하게 한다. 동시에 소설 속의 언어가 아름답고 류창하며 우아한 서술 풍격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그 상황에 처한 것처럼 그 시대의 분위기와 감정을 느끼게 한다.

《오만과 편견》은 사람들이 첫인상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탐구한다. 다시씨는 외모와 지위로, 엘리자베스는 외모와 재치로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러한 캐릭터들을 통해 외모나 첫인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그 사람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사람들이 사과와 관용을 어떻게 리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설에서 리디아는 경솔하고 리기적인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주지만 결국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사과한다. 엘리자베스는 다시씨에 대한 편견에 대해 사과한다. 이런 상호 관계와 사과의 정신은 이 소설에서 가장 심오한 철리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 사랑과 인간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외모나 첫인상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한 사람을 깊이있게 알아야 하며 관용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

《백년의 고독》은 꼴롬비아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쓴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자 아케리카 마술적 사실주의문학의 대표작이며 ‘라틴아메리카의 력사와 사회상황을 재현한 대작’이라고 불리운다.

작품은 부엔디아 가문의 7대에 걸친 전기 이야기와 까리브해연안의 작은 마을 마콘도의 100년의 흥망성쇠를 반영했다. 신화, 전설, 민담 등 신비한 요소를 융합하고 현실과 허구를 훌륭히 본따서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어 20세기 중요한 고전문학의 걸작의 하나가 되였다. 마르케스는 198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엔디아 가문의 흥망성쇠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외로움’은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삶의 바탕이다. 여기에서 ‘외로움’은 함께 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리해받지 못하는 것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리해받지 못해서 외로움을 느낀다. 고독은 권력과 사랑 속에서 잃어버린 고독이다.

책 속에서 이 가족에게는 두가지 이상한 일이 있다. 하나는 망각이고 다른 하나는 반복이다. 세상은 제자리에서 도는 것 같다. 벗어날 수 없는 숙명… 소설 속에서 꾸며낸 마콘도는 사실 라틴아메리카 100년 력사의 축소판이다.

타고르는 “고독은 한 사람의 광희이고 광희는 한 무리 사람들의 고독”이라고 말했다. 이는 부엔디아 가족의 진실한 모습의 발로이다.

《살아있다》는 중국 당대 작가 여화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대시대 배경에서 내전, 삼반오반 등 사회변혁에 따라 끊임없이 고난을 겪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혈육이 선후하여 그를 떠났고 혼자 남은 그는 늙은 소 한마리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서복귀의 인생과 가정을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급격한 변혁의 시대에 복귀의 불행한 처지와 기구한 운명을 평범하고 평이한 줄거리로 다루었다. 또 랭정한 필치 속에서 생명의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보여주며 어쩔 수 없는 운명과 종잡을 수 없는 삶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가장 진실한 인간을 보여주었다. 여화의 글에서 깊은 뜻이 담긴 잘된 구절이 30여개가 있는데 한번 읽어볼 만하다. 아래 몇구절을 공유해본다.

‘사람은 삶 자체를 위해 사는 것이지 그 이외의 아무 것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즐겁게 살기만 하면 가난해도 두렵지 않다.’ ‘운명에 깔려봐야 시간의 자비를 안다.’ ‘한 가족이 매일 함께 있으면 무슨 복이든 개의치 않는다.’ ‘속담에 둔한 새가 먼저 난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둔한 새라 많이 날아야 한다.’ ‘세상에는 반복되는 길이 없고 대체할 수 있는 인생도 없다.’ ‘생명은 그 어떤 다른 사람의 견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느낌에 속한다.’ 등이다.

행복하든 불행하든 살아가자면 우리는 반드시 경험하고 직면해야 한다. 살아있어야 생명이 의미가 있다. 만물이 생사를 같이하고 유한한 생명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가장 큰 행운이고 용기이다.

  종합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