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중국관광객’ 모시기 경쟁 가속화

2023-08-21 08:58:03

해외려행 수요 대응을 위해 미국, 일본, 한국 등 나라들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일본, 한국, 미국, 오스트랄리아 등 나라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객 려행을 재개했다. 문화및관광부가 발표한 3차 해외관광 허용 국가는 기존의 60개에서 78개가 더해져 138개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큰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아랍추장국련방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아부다비 골드위크’를 진행하고 호텔 숙박비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알제리, 에티오피아, 까메룬,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 대표단은 최근 북경을 방문해 중국 언론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스리랑카도 중국 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비스 소개를 위한 공식 프로모션을 개최하는 한편 스위스도 북경에서 홍보행사를 열고 려행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중국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국경절’을 전후로 려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려행플랫폼 씨트립(携程) 관계자는 “다가올 국경절기간 해외려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려행 관련 상품을 조속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트립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려행 상품에 대한 검색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8일간의 추석과 국경절 련휴를 합친 상품이 가장 많이 검색되였고 일본과 오스트랄리아를 포함한 국가로의 단체려행 상품이 크게 급증했다.

민항국에 따르면 항공편 운항 회수 기준으로 상반기 운항 회수는 2019년의 23% 수준을 회복했는데 이중 6월 국제려객 수송량은 2019년 같은 기간의 41.6%로 회복되였다.

  북경청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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