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접어들면서 왕청현 천교령진 관할구역의 1100무의 찰옥수수가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촌민들은 련일 맑은 날씨의 유리한 시기를 다잡아 수확과 가공을 시작했다.

최근 기자가 왕청현록령식품유한회사에 찾았을 때 생산작업실에는 찰옥수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고 로동자들이 찰옥수수를 골라 껍질을 벗기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 옆에 있는 단옥수수 정밀가공 생산작업실 내부에는 옥수수의 향이 가득했다. 금방 수확한 찰옥수수는 먼저 세척, 선별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어 전송설비를 통해 가공라인에 들어가 고온살균 작업 과정을 밟은 뒤 진공 포장되였는데 포장된 찰옥수수는 외지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우리가 600무가 넘는 찰옥수수를 재배했는데 모두 유럽, 미국 유기농 기준에 도달했으며 2주 정도면 랭동가공을 완수할 예정입니다.” 회사 총경리 리홍민은 기자에게 과학적인 재배와 정밀 관리를 거쳐 올해 600무의 찰옥수수의 생산량은 3000개에 달하고 생산액이 1000만원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갈옥전 농민은 기자에게 “여유시간에 우리가 밭에서 일하는데 하루 수입이 70원이 넘으며 바쁠 때에는 50명이 더 필요합니다. 야근수당도 있어서 1년에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천교령진농업소 소장 리옥명에 따르면 천교령진의 올해 신선한 옥수수 재배면적은 1000여무, 생산액이 2000여만원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인수로 100여명 농민을 고용함으로써 호당 소득이 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교령진의 신선한 찰옥수수 재배는 현재 지역 소득 증대와 치부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되였고 향촌진흥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천교령진은 계속해 지리적 우세에 립각해 고부가가치 농작물을 개발함으로써 토지의 충분한 리용과 농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촌민들이 희망이 있고 농촌이 발전이 있도록 함과 아울러 향촌진흥을 힘써 추진하게 된다.

　　정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