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일전 할빈시 아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판화가 황태화(76세) 선생을 례방했다.
최근 흑룡강성서화원, 흑룡강성미술가협회, 흑룡강 판화박물관 등 단위에서 주최한 ‘황태화 판화전’이 흑룡강성미술관에서 열려 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협회’)에서는 황태화를 례방하여 위문품을 증정했다.

황태화는 아성 판화 창작군체의 창건자, 인솔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60년 동안 판화 창작자들을 조직하여 창작활동을 견지해왔는데 꾸준한 연구와 탐구를 거쳐 시대를 반영하는 판화예술풍격을 개척, 판화예술의 발전을 추진하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중국판화가협회로부터 20세기 80, 90년대 중국 우수판화가로 평가받았고 중국 판화계 최고상인 ‘로신 판화상’을 수상했다. 판화는 일찍 로신의 제창하에 중국에서 흥기했으며 조국건설의 성과를 구가하고 인민이 분발 향상하도록 격려하는 선전도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황태화의 판화작품은 련속 여섯차례 전국미술작품전에 입선, 아홉차례 전국판화작품전에 입선했다. 그의 발자취는 중국 북방의 곳곳에 남아있다. 그는 사랑과 시적 정취가 담긴 판화칼로 중화민족의 력사문화를 그려내고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향토의 정을 표현했다. 그는 국가1급 미술사, 흑룡강성급 학술학과 인솔자, 중국미술가협회 회원, 중국판화가협회 회원, 중국민족미술촉진회 리사, 아성미술가협회 주석이며 국무원 특별수당금을 받고 있다.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의 정철 상무부 회장은 “민족사회에 황태화 선생처럼 조예가 깊은 사람은 드물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창작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탐구하는 정신은 모든 사람에게 귀감이 된다. 선생이 이룬 업적은 우리 모두를 격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며 건강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황태화 선생은 “흑룡강성기업가협회를 비롯한 민족사회 인사들이 이곳까지 찾아와서 축하해주니 너무나도 기쁘고 감격스럽다. 앞으로 창작을 견지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화답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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