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전민건강 생활방식 선전월’이다. 해마다 이맘 때면 주 및 연길시 질병예방통제중심은 사회구역이나 학교, 거리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건강상식 선전활동을 조직함으로써 대중들의 건강상식에 대한 료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올해 ‘전민건강 생활방식 선전월’ 주제는 ‘세가지 감소, 세가지 건강’이다. 그렇다면 세가지 감소는 무엇이고 세가지 건강은 무엇일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

14일, 기자는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만성질병과 정춘희 과장을 찾아 해당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가지 감소’란 무엇인가?

정춘희 과장: ‘세가지 감소’에서 말하는 ‘세가지’는 소금, 기름, 설탕을 뜻한다. 소금, 기름, 설탕은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등 여러가지 만성 질병을 초래한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워한다.

‘건강중국 행동지침(2019—2023년)’에 따르면 인당 소금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그람, 기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5그람, 설탕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그람을 초과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평소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거나 외식이 잦으며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이와 같은 하루 섭취 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료리시 조미료 사용량을 ‘눈대중’이나 ‘느낌’, ‘입맛’에 의존하는데 주방에 계량도구 혹은 계량기를 준비해 본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과 권장량을 비교하면서 조금씩 줄여가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료리법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데 끓이거나 찌거나 익히는 방식이 기름에 튀기는 방식보다 건강에 리롭고 햄, 소세지 등 가공식품을 적게 섭취하며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급하게 식사하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과식 등 나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세가지 건강’이란 무엇인가?

정춘희 과장: ‘세가지 건강’은 건강한 구강, 건강한 체중, 건강한 골격을 뜻한다.

구강 건강을 위해 우선 아침, 저녁으로 하루 최소 두번씩 정확한 방식으로 치솔질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치솔질을 하는 시간은 매번 2분을 초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잠들기 전에 치솔질을 하는 것은 꼭 지켜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 검진을 받고 해마다 최소 한번씩은 스케일링(치아 세척)을 받을 것을 권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유치가 자라는 시기부터 꾸준히 치아건강에 중시를 돌리고 치아 불소 도포(牙齿涂氟)와 치아홈 밀페(牙齿窝沟封闭)로 충치를 예방하며 영구 치아가 자라면 잘 보호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외 치실을 사용해 치아 틈까지 깨끗하게 관리하고 치아에 손상이나 손실이 생기며 제때에 치료받아야 한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스스로 몸무게, 허리 둘레 등을 자주 측정해 신체 변화를 파악하고 표준체중지수(BMI)를 정상 범위내로 유지해야 한다. 표준체중지수(BMI)는 몸무게에 키의 평방을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되는데 몸무게는 킬로그람을 단위로, 키는 메터를 단위로 계산한다. 성인의 표준체중지수 범위는 18.5≦BMI≦24.0이다.

골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해빛 쬐임, 합리적인 운동을 결부할 것을 권한다. 운동을 할  때 무릎이나 관절을 잘 보호하고 청소년 시기부터 바른 자세나 몸가짐을 유지하며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개선하고 신체단련에 자주 참가해야 한다.

40세 이상인 사람은 뼈 밀도에 대한 전문적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것을 건의하고 로인들은 힘이나 평행 능력에 대한 훈련을 통해 넘어지거나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방식이란 무엇인가?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상식을 료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적극 실천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나 측정을 통해 본인의 신체정황을 료해하고 이에 근거해 건강계획을 세워야 한다.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계획을 세웠다면 꾸준히 견지하며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