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 ‘스마트 농기계’ 농업생산에 날개를 달아

2025-07-07 08:46:36

위성 내비게이션 위치추적 장치를 단 뜨락또르, 빠르게 모내기를 완료할 수 있는 자주식 모내기기계,  ‘공중릴레이’로 모종을 운반하는 드론… 다년간 돈화시는 과학기술 력량 강화를 중시를 돌려 농업생산에 과학기술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전국 500개 상품량종재배기지’, ‘연변주 량곡창고’인 돈화시에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진 비옥한 논밭에 푸르른 묘목들이 펼쳐져 아름답고 감동적인 풍경이 한눈에 안겨온다. 밭머리에 앉아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난 10년 동안 논밭에서 일어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과거에는 소와 말에 의지하여 농사를 지었는데 지금은 농사를 지을 때 ‘철소’가 있어 하루에 수십헥타르의 땅을 파종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이다.” 지난 6월 30일, 관지진 대황지촌을 찾았을 때 촌민 최씨는 기뻐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니허진 타요자촌 장씨는 “과거에는 밭갈이에 가족 남녀로소가 모두 동원되여 아침 일찍 일어나 밤 늦게까지 일해야 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여 밥도 먹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세월이 좋아 농기계로 밭도 갈고 비료도 뿌리고 파종도 한다. 전통적인 경작방식에 비해 파종 능률이 3배 가까이 향상되였다.”고 말했다.

현유진 모란사회구역 벼재배구역에서 촌민 종씨는 논밭에 펼쳐진 푸르른 벼 모종을 보며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과거에 우리 농민들은 모내기, 벼수확, 밀수확 이 ‘세가지 허리 굽히기’를 가장 두려워했다. 지금은 이런 일은 기계가 대신 해준다. 자주식 모내기 기계가 분당 20~30줄의 속도로 모를 내고 있는데 기계 한대가 하루에 적어도 30무의 작업을 완수할 수 있으며 이는 20명의 로력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봄철 벼파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드론이 모종을 운반하는 기술이다. 현유진 호상가정농장 농기계수 류건봉이 조종석에서 리모콘을 조작하자 모종을 탑재한 드론이 정확하게 모내기 기계 옆으로 날아갔다. 이런 ‘공중릴레이’ 모식은 인력 이동으로 인한 토양 파괴를 줄이고 인건비를 40% 이상 절감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을 고용해서 모종을 옮겼지만 지금은 드론으로 몇분 안에 한뙈기 밭의 모종을 전부 옮길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하면서 감탄했다.

관지진 강남촌에서 왕건국(76세)은 거친 손으로 자신의 대형 뜨락또르를 만지면서 “이 녀석은 늙은 황소보다 말을 잘 듣는다. 봄철 경작할 때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해 경작지 작업이 균일하고 규범적이며 저녁에도 오차 없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지진 농기계수 조씨는 “과거에는 인공으로 땅을 갈기에 15일 좌우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농기계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설치되여있어 액셀러레이터를 가볍게 밟고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면 되며 뿌린 씨앗, 비료는 자와 계량기로 잰 것과 같다.”면서 이런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농민들은 더 능률적으로 농사하고 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돈화시농업기계관리본소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돈화시 농기계 총동력은 138만킬로와트를 돌파했고 뜨락또르 보유량이 4.21만대에 달했으며 주요 농작물의 종합기계화 수준은 98%이고 기계 경작, 기계 파종, 기계 수확 비률이 각기 98.4%, 98.3%, 96.9%에 달했다.    

  형옥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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