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서는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서는 경치가 수려한 풍경구를 찾아 ‘더 멀리, 더 높이, 다 함께’를 주제로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 프로그램’ 행사를 펼쳤다.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청도조선족녀성협회의 년중 특별기획 행사로 올해까지 10년을 이어왔다.
청도하나은행 한향금, 청도백두산양로원 김설화, 인터넷 전문가 왕보흠, 심리학 교수 김영애 등 인사들이 이번 양성프로그램에서 자기의 성장발전 경험과 풍부한 리론지식을 결부하여 특강을 진행,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자기개발과 자기추천을 통해 능력을 최대 한도로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찾기 위해 고민과 노력의 시간을 보내왔던 청도하나은행 지점장 한향금의 생동한 이야기는 취직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새 세대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한향금은 청도하나은행에 취직한 후 10여년간의 노력을 거쳐 평사원으로부터 지점장으로 승진했고 한국하나은행 글로벌수상 ‘빛나는 하나인’ 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상황을 설명하는 보고서가 아닌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계획서 작성에 올인한다.”면서 “동료지간에 칭찬과 격려에 린색하지 말아야만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하여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차세대위원장 정미란은 “우수한 분들을 청하여 특강을 진행한 것 만큼 수확이 크다.”면서 “자기 발굴과 성장 그리고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차세대 녀성리더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 회장 정인순은 “연태, 위해, 황도를 포함한 산동반도 조선족 차세대 녀성리더들 사이에 폭넓은 관계망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이번 행사를 펼치게 되였다.”면서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청도조선족녀성협회의 브랜드인 것 만큼 적극 활용하여 차세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청도서해안신구녀성협회와 위해조선족애심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3명의 신입 회원 환영식도 가졌다.
청도한국인상회, 청도중소상공인협회,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성양지회 등 단체의 대표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고 청도한국인상회 회장 리덕호와 청도국제공예품성 왕매청 총재가 축사를 했으며 자체로 준비한 문예종목으로 축제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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