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인민병원 사상 처음

21일, 응급 의료용 구조 헬기를 리용해 환자를 훈춘에서 장춘까지 이송한 첫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훈춘시인민병원으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구조헬기를 동원해 이송하게 된 환자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70대의 환자로 병세가 위중한 상황에서 가족들은 상급병원에 이송해 치료하려 했다.  이에 병원측에서는 가족의 요구 그리고 이송시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이나 부대낌을 최소화하고 가장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즉시 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항공의료구조대에 구조를 신청해 비준을 얻었다.

당일 오후 1시 30분, 구조헬기가 훈춘시제1소학교 운동장에 안정적으로 착륙하자 헬기에 탑승했던 중일련의병원 의료진은 훈춘시인민병원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중환자실에서 신속하게 헬기로 옮겼으며 기내에 탑재된 의료 설비로 여러가지 생명 징후를 측정하면서 리륙 준비를 마쳤다.

이어 약 세시간의  비행 동안 기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수시로 대처하며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계류장에 안전하게 도착했고 ‘록색통로’를 열고 대기하고 있던 해당 병원 의료진에 의해 신속하게 후속 치료를 이어갔다.

료해한 데 의하면 구조헬기를 리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방식은 구급차 등을 리용한 지면 이송보다 절반가량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지면 이송시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 부대낌으로 인한 2차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환자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