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인체내 나트륨과 칼륨 비률의 불균형을 일으키며 고혈압, 심혈관질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해마다 9월 15일이 들어있는 세번째 주일은 ‘9.15’ 중국 소금섭취감소주이다. 최근 주질병예방통제중심은 공식계정 혹은 건강상식 선전활동 등 방식으로 ‘소금’ 섭취를 감소할 것을 적극 선전하면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으로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인체내 나트륨과 칼륨 비률의 불균형을 일으키며 고혈압, 심혈관질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나트륨을 어떻게 감소하고 어떻게 건강하게 섭취할가? 이와 관련해 21일, 주질병예방통제중심 만성질병 예방치료과 리춘화 과장은 평소 식단에서 나트륨 주요 공급원,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 일상생활 가운데서 실천해볼 수 있는 나트륨 섭취 감소법 등을 알려주었다.
현대 식단에서 나트륨 공급원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천연식품에도 나트륨이 포함되여있고 조리시 사용되는 조미료 소금외에 간장, 굴소스, 다시다 등에도 비교적 많은 나트륨이 포함되여있으며 조리된 육류, 절인 음식 등 가공식품에는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다.
<중국주민식사지침(2022)>에 의하면 성인의 일일 권장 소금섭취량은 5그람 이하이다. 사실상 우리가 평소 자주 먹는 햄, 절인 오리알, 식빵, 월병과 같은 음식에도 ‘숨겨진 소금’이 있어 먹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일일 권장 소금섭취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
◆소금 많이 먹으면 나타는 증상
리춘화 과장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인체는 이런 신호를 보내는데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1. 입이 마른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신체는 소금과 물의 균형 실조를 느끼고 대뇌는 갈증 신호를 보내 물을 많이 마시게 한다.
2. 반응이 느려진다. 소금을 장기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은 탈수가 되면 문제를 명확하게 생각할 수 없으며 반응이 느려진다.
3. 손가락이 굵어진다. 갑자기 체중이 늘지 않았는데 손가락에 원래 적합하던 치수의 반지를 낄 수 없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머리가 아프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나트륨을 1500미리그람(소금 1그람에 함유된 나트륨함량은 약 390미리그람이다. 저나트륨염을 사용할 경우 다른 재료의 혼합으로 인해 나트륨 함량이 일반 소금의 약 60%로 더 낮다)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하루에 3500밀리그람을 섭취하는 성인이 두통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가량 높았다.
5. 자주 오줌이 마렵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소금을 너무 많이 먹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인체의 신장기관이 초과 근무를 해야 체내의 과도한 염분을 배설할 수 있기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
일상생활 가운데서 실천해볼 수 있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법에 대해 리춘화 과장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건의했다.
1. 입맛은 점차 길러질 수 있는데 영유아기는 맛에 대한 선호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담백한 식단을 좋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료리를 할 때 설탕을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가려지여 소금이 과다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소금 제한 스푼이나 계량 도구를 사용해 일일 소금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3. 볶음 료리시 간장이나 굴 소스, 다시다 등 염분이 많은 조미료를 적게 넣고 양파, 생강, 마늘, 산초, 표고버섯과 같은 천연식품 자체를 많이 넣어 풍미와 향을 높일 수 있다.
4. 저나트륨염 혹은 요드염을 사용하며 료리가 끝나 갈 무렵에 소금을 넣으면 동일한 짠맛을 유지하면서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5. 신선한 식재료를 많이 섭취하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총적으로 량호한 식습관을 양성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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