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습격’에 학교까지 문 닫은 프랑스

2023-10-23 09:02:50

최근 영화관, 기차, 지하철 등 곳에서 신고된 빈대로 비상이 걸린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학교 여러 곳이 줄줄이 문을 닫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교육부 장관 가브리엘 아탈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17개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되였고 이때문에 7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초 마르세유와 리옹의 린근 지역에 있는 2개 학교가 방역을 위해 문을 닫았는데 빈대로 인한 휴교가 늘어난 것이다.

아탈 장관은 “거의 6만개에 이르는 학교가 있고 지금 문제가 된 곳은 십여개 뿐이며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당국이 인증된 방역업체 명단을 확보하고 있고 각 학교에서 필요할 경우 이 업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래년 빠리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정부는 급증하는 빈대 신고를 파악하고 점검하기 위해 련이어 회의를 열었다.

프랑스 전체 가정 가운데 10분의 1가량은 지난 몇년 사이 빈대 문제를 경험했다.

그러나 해충방역 작업에는 수백유로가 들어가고 이마저도 보통은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고 AFP는 전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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