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아
한때 뛰여난 재능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천재’로 불리우던 미드필더 박성(북경국안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 슈퍼리그가 4일 막을 내린 가운데 박성이 소속된 북경국안팀은 최종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박성은 5일 팀과 함께 북경텔레비죤방송국의 한 록화 프로에 참가했고 이 자리에서 올해 북경국안팀과 계약이 끝나는 대로 은퇴를 한다고 밝혔다.

연변 출신의 축구명장중 한명인 박성은 좀 특이한편이다. 어릴 때부터 축구에 재능이 뛰여났던 박성은 ‘천재’로 불리며 고향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축구계에서도 이름을 날리며 21살이 되던 2011년에 고향을 떠나 북경국안팀에 이적했다.
이후 그는 천부적인 재능과 날렵한 플레이, 탄탄한 기량, 경기를 읽는 시야 등 능력으로 북경국안팀의 주력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지난 13년간 북경국안팀 감독진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으며 중국 국가팀에도 여러차례 발탁됐다. 박성은 북경국안팀에서 13년간 총 276경기에 출전해 18꼴, 2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타고난 재능을 가진 박성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2020년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4년간 정규리그에서 단 32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단 7경기에 출전하며 구단내 립지가 좁아진 박성은 2023년을 끝으로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축구화를 벗을 것을 선언했다.
박성은 자기의 개인 홈페이지에 은퇴 소식과 함께 “구단에 노력을 빚졌다.”면서 팀에 더 공헌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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