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민페의 다국 결제 종합솔루션, 디지털 인민페의 스마트 계약기반 공급사슬 금융서비스 방안, 디지털 인민페의 선불관리 제품… 지난달 12일에 열린 ‘2023 중국(북경) 디지털 금융포럼’에서 디지털 인민페의 혁신 응용이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여러 기관이 디지털 인민페의 다국 결제 응용을 적극 모색하면서 그 거대한 잠재력이 드러나고 있다.
“기존의 1:1 대리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다국 결제는 능률이 높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들며 투명성과 커버률 부족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인민은행이 간소화된 다국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 덕분에 안전하고 편리해졌습니다.” 국가외환관리국 해당 책임자는 이날 포럼에서 우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브리지 프로젝트(Multi-CBDC Bridge)가 이미 우수한 발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 디지털통화연구소가 구축 및 운영하는 디지털 인민페 시스템과 향항 금융관리국이 주도해 만든 고속결제시스템은 향항 주민이 공상은행(아시아) 등 현지 은행에서 개설한 향항 딸라 및 인민페 구좌로 디지털 인민페를 충전하거나 국내 또는 향항 시범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리용자는 역외 휴대전화 번호 등록으로 디지털 구좌(인민페)를 개설할 수 있고 비자, 마스터 등 역외 카드 등을 리용해 화페를 직접 충전할 수 있다.
디지털 인민페의 다국 결제 확장성은 사실 그 응용범위가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디지털 인민페의 시범구역 지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교통, 외출, 식사, 쇼핑, 월급 지급, 기업대출 지급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민페 응용 혁신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향후 기업차원에서 디지털 인민페와의 혁신 융합 속도가 꾸준히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디지털 인민페가 소매단계에서 기업 결제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소매단계에서 디지털 인민페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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