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는 대중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하는 것을 모든 사업의 출발점으로 대중들이 가장 수요로 하는 민생실사들을 주밀하게 계획하고 민생실사에 대한 투입을 부단히 늘여 든든한 민생보장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논밭 서옥’이라는 별칭이 붙은 화룡시 투도진 연안촌의 ‘농가서옥’은 촌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안촌 드넓은 논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광활한 들판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농가서옥’은 200평방메터의 면적에 50여가지의 신문, 잡지와 5000여권의 서적들이 준비되여있다. 원 ‘농가서옥’의 토대에서 2021년 문화와 관광의 조합으로 새롭게 단장된 이 ‘농가서옥’은 촌민들에게 특별한 문화향연을 선물하고 있다.

17일 이웃들과 함께 ‘농가서옥’을 찾은 연안촌 촌민 왕려홍은 “유리로 된 건물이라 시야도 좋고 해빛이 들어오면 따뜻하니 독서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 양생, 농업 등 서적들이 다양하여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살맛 나는 내 고향의 변화에 기쁨을 감출 수 없는 건 화룡시 룡성진 흥서촌의 촌민들도 마찬가지이다. 근년에 시범촌 건설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도로 보수, 농촌 화장실 개조, 거주환경 정돈, 마을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서 승격 개조를 한 흥서촌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으로 촌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귀향도 이끌었다.

나날이 풍요로워지고 있는 고향의 모습에 귀향을 선택한 흥서촌 촌민 한일은 “마을 구석구석 새롭게 단장되고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보고 고향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돌아와 창업을 준비하게 되였습니다.”고 말했다.

농촌 거주환경 뿐만 아니라 현대화 교육방식으로 확 바뀐 교육 민생실사 또한 화룡시 대중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주고 있다.

4950만원을 투입해 새롭게 건설한 화룡시실험소학교의 교수청사는 올해 8월부터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된 가운데 널직하고 환한 새 교실에 정보화 교육자원까지 접목시켜 현대화 학교로 확 변신했다. 교육, 교학 설비에만 650만원을 투입한 이 학교는 무선 인터넷 교정내 전체 피복을 실현해 모든 반급과 다기능 교실마다 모두 나노흑판을 포함한 다기능 교학 일체기를 사용하고 있다. 교원 및 정보화 교실용 116대 컴퓨터를 모두 새롭게 교체했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 민생실사 ‘인터넷+교육’ 대상의 전문자금 15만원을 쟁취해 107평방메터의 다기능 록화교실과 275평방메터의 다기능 교실을 건설했다. 자동록화 시스템과 원격 소통 교학 시스템을 갖춘 다기능 록화교실은 학교간, 도시, 향진간의 ‘3가지 수업’ 정보화 교학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우수한 학습환경과 학습조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오래동안 못 받은 돈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부련회의 도움으로 일도 해결하고 마음도 든든해졌습니다.” 화룡시부녀법률원조사업소의 도움으로 3년 만에 체불로임을 받은 화룡시 광명가두 천지사회구역의 주효염(69세) 로인은 1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격동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저생활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효염 로인은 3년 전에 못 받은 6만원의 체불로임 때문에 그동안 계속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올해 주로인의 사정을 알게 된 화룡시부련회는 인차 로인을 위해 법률원조를 신청했고 법률원조 변호사의 도움으로 주로인은 마침내 체불로임을 받아냈다.

화룡시부련회 조직선전부 부장 양금혜는 “올해 5월에 정식 설립된 화룡시부녀법률원조사업소는 법률봉사 ‘록색통로’를 개통하고 전문창구를 설치해 수요가 있는 부녀들에게 법률자문, 법률원조 등 봉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6건의 법률원조 사건을 취급해 부녀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는 데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종양구조 민생실사를 가동한 화룡시적십자회도 부녀들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길림성내 빈곤한 가정의 종양환자들에게 구조를 제공하는 취지로 2016년 성적십자회에서 설립한 종양구조 대상에 힘입어 2022년부터 지금까지 화룡시적십자회는 루계로 화룡시의 8명 환자를 위해 종양구조를 신청해주어 빈곤가정 종양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다.

　　추춘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