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타르 아시안컵 마스코트 공개…​12년 만에 돌아온 ‘사막쥐 가족’

2023-12-05 08:35:27

래년 1월 까타르에서 막을 올리는 2023 아시아축구련맹(AFC) 아시안컵이 공식 마스코트 ‘저보아 가족’을 발표했다.

까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2일 까타르 도하의 바하라트 므쉐이렙 광장에서 대회 공식 마스코트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마스코트는 다섯마리의 저보아 가족으로 북아프리카 및 중동의 사막 지역에 서식하는 사막쥐 저보아를 형상화했다.

또한 마스코트 캐릭터는 다섯가지 색갈로 구분하는데 파란색은 장남 사부그(Saboog), 노란색은 차남 트므브키(Tmbki), 빨간색은 장녀 프레하(Freha)다. 록색은 아빠 즈크리티(Zkriti), 보라색은 엄마 트라나(Tranaa)이다.

사부그는 아랍 지역에서 저보아를 부르는 명칭이며 다른 네 가족의 이름은 까타르의 지명에서 따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를 ‘재사용’했다. 저보아 가족은 까타르가 2011년 아시안컵을 유치할 때 발표한 마스코트였는데 12년 만에 다시 공식 무대에 서게 됐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마스코트는 2011년 대회의 멋진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 대회에 대한 흥미와 에너지를 구현한다.”며 “다섯마리의 캐릭터는 까타르의 자연환경에서 령감을 얻어 제작됐다.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유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코트를 만든 까타르 출신의 작가 아메드 알 마드히드는 “축구에서 팀워크의 중요성, 까타르 사회에서 가족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고 싶었다.”면서 “까타르의 풍부한 생태계를 깊게 파고들어 경기장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동물을 찾았는데 그게 바로 저보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래년 1월 13일 새벽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까타르과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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