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최초 녀성 조종사’ 요르단 공주, 공수작전 참여

2023-12-25 09:11:06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의 딸 살마(23세) 공주가 팔레스티나 가자지구 북부에 긴급 의료물자 지원을 위한 공수작전에 참여했다. 살마 공주는 요르단 왕가 최초의 녀성 공군 조종사이다.

동료들과 사진을 찍은 살마(가운데) 공주.


18일(현지시간) 아랍추장국련방의 걸프투데이에 따르면 살마 공주는 지난 14일 요르단 공군이 진행하는 5차 공중 물자 투하 작전에 참여했다. 그는 요르단 공군이 운용중인 C-130H를 직접 조종해 임무를 수행했다.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 요르단 야전 병원을 구축하고 약품과 식량 등을 공중투하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날 요르단 공군은 군복을 입은 살마 공주의 사진도 공개했다. 살마 공주가 한 군인과 지원품 수량에 대해 대화를 하며 걸어가거나 수송기 안에서 다른 대원들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살마 공주의 어머니인 라니아 왕비는 이 같은 공주의 모습에 “요르단 공군 전우들과 함께 북부 가자 긴급 의료물자 투하에 참여하고 있는 살마.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2000년생인 살마 공주는 압둘라 2세 국왕과 라니아 왕비의 네 자녀들 중 셋째이다. 그는 요르단 왕립공군 중위로 요르단 수도 암만의 국제아카데미스쿨을 졸업한 뒤 아버지를 따라 영국 샌드허스트 륙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압둘라 2세는 1980년 영국 샌드허스트 륙군사관학교에 입교해 영국 륙군 소위로 군생활을 한 바 있다.

이후 살마 공주는 2018년 요르단 왕립공군에 임관했고 2년 뒤 왕실 최초 녀성 공군 조종사가 되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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