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로인 기본생활수요 보장

올해 들어 연길시 여러 사회구역에서 ‘로인식당’을 정식으로 운영하면서 로인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데 편리를 제공하고 고령, 독거 로인들의 기본생활수요를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20일 점심 11시,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의 로인들이 사회구역 ‘로인식당’에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의 식당 메뉴에는 콩나물볶음, 고추건두부볶음, 감자제육볶음, 장졸임고추, 새우볶음 등이 있었다. 식사비용은 포장해 가져가면 12원이고 식당에서 식사하면 10원이였다. 이 식당은 올해 2월에 운영에 투입된 이래 근처 로인들이 점심마다 즐겨찾는 곳으로 되였다.

식당 운영자 왕염운은 “끼니마다 여섯가지 료리에 국, 주식을 제공하고 료리는 남새와 육류를 섞어만든다. 사회구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로인들이 특별한 요구가 있으면 제때에 개진한다.”고 말했다.

평소 이 식당을 애용하는 왕민영（82세） 로인은 “식당은 독거로인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했다. 날마다 메뉴가 다르고 가격도 합리하다. 매일 친구들과 함께 사회구역 식당에 와서 즐겁게 점심식사를 한다.”고 전했다.

사회구역내 로인들의 식사수요를 만족시키고저 연길시 건공가두에서는 20만원을 투입하여 연청사회구역에 ‘로인식당’을 건설해 로인들에게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유익한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식당은 현재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사회구역 ‘로인식당’의 개설은 사회구역 로인들의 식사 난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로인들에게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쉼터도 제공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사회구역 ‘로인식당’은 연길시에서 실시한 민생실사 대상이다. 현재, 연길시는 8개 민생식당(‘로인식당’)을 건설하였는데 187.46만원이 투입되였다. 그중 하남가두 백금사회구역, 진학가두 문하사회구역,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의 ‘로인식당’은 이미 사용에 투입되였다. 공원가두 원월사회구역, 원신사회구역, 원길사회구역과 신흥가두 민안사회구역 ‘로인식당’은 이미 건설을 마쳤고 북산가두 단길사회구역의 ‘로인식당’은 곧 사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