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강서성 신여시 유수구의 길가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사고는 왜 발생했는가? 짧은 시간에 왜 중대한 사상자를 초래했는가? 조난자 대부분 2층에 있었는데 무엇 때문에 탈출하지 못했는가?

◆규정 위반 발화작업으로 화재사고 발생

1월 25일 오전, 신여시는 소식공개회를 열고 ‘1.24’  특대 화재사고 상황을 통보했다. 이번 사고원인은 불이 난 건물 지하 1층에서 랭동창고를 장식하는 과정에 시공일군이 규정을 어기고 발화시공을 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초보적으로 밝혀졌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결과 불이 난 건물은 총 3층으로 지하 1층은 랭동창고, 1층은 PC방, 2층은 훈련기구와 호텔이였다.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부터 랭동창고에서 공사를 했고 부근 주민들이 대량의 포말판을 가게로 운반하는 것을 목격했다.  

현장 구조대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시공일군들이 지하 1층에서 시공을 하고 있었으며 전기 용접 절단 과정에서 포말판에 불이 붙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신여시소방지대는 도합 48명을 수색, 구출했으며 그중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호송되여 구급치료를 받았다. 소개에 따르면 곤경에 처한 인원은 주로 양성훈련에 참가한 학생과 숙박객들이였다. 현재 12명 관련 책임자가 공안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업계인사는 전기용접 시공은 특수업종에 속하지만 기술문턱이 낮아 로동자 스스로 일련의 설비를 구입하여 전기용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게다가 전기용접 작업 종사자들의 자질이 균일하지 않고 갖추어야 할 안전의식과 기능도 결핍하여 화재유발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표했다.

◆“매캐한 연기 몇초 맡았는데 현기증이 나”

알아본 데 의하면 지하 1층에서 규정을 어긴 발화작업으로 화재가 발생한 후 포말판을 태우면서 산생된 대량의 짙은 유독연기가 복도를 통해 2층으로 밀려들면서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렸다.  

2층 현장에는 뚜렷한 화재의 흔적이 없었고 일부 책상에는 짙은 연기로 인한 검은 먼지가 떨어져있었다. 1층 PC방에서 탈출한 한 남성은 기자에게 현장에서 짙은 연기가 뿜어져나왔고 냄새가 특히 코를 찔렀으며 몇초를 맡지 않았는데 머리가 어지러웠다고 말했다.

부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현장의 불길은 크지 않았지만 짙고 검은 연기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24일 저녁 기자가 사고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린접한 거리의 여러 가게의 대문과 벽이 짙은 연기에 검게 그을렀고 공기 속에는 탄 냄새로 가득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포말판의 연소로 발생하는 검은 유독성 연기는 짧은 시간에 사람을 질식시킬 수 있다. 이는 이번 화재사고가 짧은 시간에 많은 희생자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탈출로’ 막히고 안전우환 두드러져

이번 화재사고는 길가에 있는 가게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데 의하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내 통로가 좁고 내부 배치가 복잡했으며 안전우환이 두드러졌다. 불이 난 건물의 1층은 상가들로 이어져있었고 2층은 털어 호텔방과 훈련장소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100여메터 이어진 상가에는 출입구가 두개밖에 없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은 2명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쉽게 막힐 수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인 2층의 도난방지창문은 잠겨있어 연기가 자욱한 비상상황에서 잠금장치를 찾기 쉽지 않았다.

한 탈출자는 “당시 사고현장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며 “다행히 전에 안전훈련을 받아 어둠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벽에 붙어 빛의 방향으로 입구까지 걸어간 덕분에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화재사고 현장에서 드러난 우환문제에 비추어 강서성 당위, 성정부는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여러 업종형태 혼합경영장소, 인구밀집장소 등 중점부위의 소방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소방통로 점거, 안전출구 페쇄, 도난방지창문 봉쇄 등 두드러진 문제를 단호히 정돈하여 위험 및 우환 조기발견, 조기처리를 확보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전면 제거해야 한다. 사업중 단점, 허점을 깊이있게 검토하고 전 성　상하에서 전면적, 그물조임식 안전우환 조사정돈을 신속히 전개하며 현장의 전문조사 직접 개입을 전개하는 것을 통해 각종 위험우환을 강력하게 정돈해야 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