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시에서 ‘촌당지부운영합작사’로 촌집체, 촌민 수입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1월 29일, 돈화시 홍석향 홍석촌에서는 ‘돈화시 홍석옥수수재배전문합작사 첫회 리익배당금 지급 대회’를 열고 128가구 주주들에게 17.4만원을 지급했다.

당일 활동현장에 길게 배렬해놓은 책상 우에는 리익배당금을 담은 빨간 돈봉투들이 정연하게 배렬돼있었고 주주로 참가한 촌민들은 얼굴에 기쁨이 어려있었다. 합작사 책임자가 2023년도 수입정황과 리익배당금 지급 세칙을 통보하고 주주 대표, 대주주들이 순서 대로 앞으로 나와 리익배당금을 수령했다. 현장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돈봉투를 받아든 촌민 주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홍석촌 촌민 장영은 “2022년에 4000원어치 지분을 매입했는데 오늘 800원을 받았다. 촌간부들의 인솔하에 합작사가 래년에 더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주주들의 돈봉투가 더 두둑해지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피로했다. 홍석촌당지부에서 2021년 11월에 설립한 이 합작사는 주요하게 옥수수재배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대형 농기계 5대를 갖추었고 경작지 68헥타르를 도급맡아 운영하고 있다. 합작사의 2023년 총생산액은 133.9만원, 순리윤은 27.9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20일, 돈화시 관지진 대황지촌에서 ‘돈화시서상농업전문합작사 첫회 리익배당금 지급대회’를 열었다. 대황지촌당지부에서 2022년 5월에 설립한 이 합작사에서는 2023년에 식용균양식, 유기콩재배, 토지위탁관리, 수공전병대상 등을 통해 순리윤 30.45만원을 달성했고 이번 행사에서 20만원을 리익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돈화시 흑석향 남대자촌 ‘돈화시 흑석향 남대자촌 항풍농업재배복무농민전문합작사’에서도 ‘2023년도 리익배당금지급대회’를 가졌다. 남대자촌당지부에서 2022년 7월에 설립한 이 합작사는 토지 위탁관리, 주택 보온섬유 도배 등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2023년말까지 합작사의 순리윤은 30.05만원에 달했는데 이날 첫회 리익배당금 지급대회에서 69가구의 촌민 주주들이 리익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최근 2년간 돈화시는 ‘다섯가지 경기, 다섯가지 시합, 다섯개 별’ 및 ‘향촌진흥·서기 힘내요’ 활동을 혁신적으로 전개하여 기층당조직의 창업활력을 불러일으켰다. 또 ‘돈화시 촌 집체경제 발전 품질제고 효익증가 심사평가 장려방법’을 출범하여 경영성 수입이 전년도보다 5만원 내지 100만원 증가한 촌의 ‘두 위원회’ 간부에게 각기 장성액의 15% 내지 35%를 장려했다. 현재 돈화시에는 촌당지부 운영 합작사가 78개 있는데 2023년 순수익은 1000만원 이상에 달하고 합작사 운영을 통해 2만여가구 농가의 수입증가를 이끌었다.　

남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