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초이튿날인 11일, 연변신흥공업집중구에 위치한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서 일군들은 술병에 술을 담은 뒤 밀봉하고 상표를 붙이고 상자에 담는 등 절차를 질서 있게 해나갔으며 한병 한병의 된장술이 생산라인을 지나면서 공기중에는 된장술 특유의 향기가 가득했다.
“국내에서 주문한 제품들이다. 이틀뒤면 국외의 주문을 생산해야 하기에 설에 하루만 휴식했다." 이 회사의 로영란 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성급무형문화재인 연변조선족전통된장으로 양조한 된장술은 갈수록 많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고 특히 근2년간 기업이 저중량수(低氘水)로 기주를 양조하면서 오덕된장술의 지명도와 브랜드 선호도가 대폭 제고되였다. 뿐만아니라 시장은 국외까지 확장였고 제품은 로씨야, 조선반도 등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시구역에는 포장이 우아한 고급제품으로부터 포장이 간결한 대중 제품 그리고 인삼을 담근 특수제품 등 20여가지의 오덕된장술이 전시되여 있었다. 로영란의 소개에 따르면 회사는 2005년에 설립되였고 현재 자체 원료기지와 전자동생산설비를 갖고 있으며 년간 생산능력은 5000톤에 달한다. 다년간 회사는 ‘전통산업의 정수를 계승하고 생태, 건강 산업을 발전'하는 것을 기업의 취지로 삼고 된장술련합제작발명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조선족 전통된장과 천연 저중량수를 원료로 한 ‘오덕표' 된장술과 전통된장 등 콩제품 계렬 상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업은 선후하여 ‘길림성과학기술형기업', 연변주'농업산업화선두기업', 연변주전통문화전승기지로 평의되고 생산한 제품은 길림성공업및정보화청의 신제품, 신기술 과학기술감정을 통과, ‘길림성정부의 신제품, 신기술 제품'으로 평의되였으며 국가브랜드추진위원회로부터 ‘중국브랜드'로 평의 되였다. 그리고 국가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비준을 거쳐 대외무역경영권을 획득했으며 〈동일한 생산라인, 동일한 표준, 동일한 품질〉생산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우리가 생산한 된장술이 대도시에 진출하고 외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이는 기업 발전의 성과인 동시에 연변문화의 자랑이기도 하다.” 포장을 담당한 왕선생은 비록 음력설련휴에도 일을 해야 하지만 생산에 참여하여 개인의 로동, 기업의 번영으로 연변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힘을 이바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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