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핀 석류꽃, 그 씨앗들은 한마음이 되여”
룡정시 룡문가두 ‘네가지 함께’ 민족단결브랜드 적극 구축

2024-03-18 08:36:39

룡정시 중심에 위치한 룡문가두는 한족, 조선족, 몽골족, 만족, 회족, 위글족, 장족, 요족 등 13개 민족이 집거한 가두로서 소수민족 상주인구가 62%에 달한다. 다년간 룡문가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함께 학습하고 함께 사업하고 함께 활동하고 함께 단합하는’ ‘네가지 함께’ 민족단결브랜드를 건설하여 우리 주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세가지 공동 네가지 함께’ 상감식 시범사회구역을 건설하고 민족단결진보 승격판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안녕하세요? 저는 11번 참가선수 손연이라고 부릅니다. 만족인 저는 사회구역 사업일군입니다. 오늘 저의 강연제목은 ‘붉게 핀 석류꽃, 그 씨앗들은 한마음이 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네’입니다.”

8일, 룡정시 룡문가두 룡문사회구역에서 펼쳐진 표준어 보급 웅변대회 ‘붉게 핀 석류꽃, 그 씨앗들은 한마음이 되여’에서 손연(23세)은 룡문가두에 거주하는 여러 민족 대중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웅변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웅변대회에 참가하게 된 감수에 대해 손연은 표준어를 보급하는 이번 웅변대회를 통해 저는 여러 민족과 함께 교류하고 여러 민족이 굳게 단합하는 것이 매우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며 향후 실제행동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며 여러 민족과 함께 민족단결의 동심원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선생, 안녕하세요?”, “리선생, 안녕? 오늘 탁구장에 일찍 나왔구만.”

12일 오전 8시 50분, 룡문사회구역에 위치한 룡정시 원농기계회사 3층 탁구장에서 조선족인 리종운(69세)과 한족인 손경해(74세)는 이렇게 서로 인사말을 건네며 함께 탁구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리종운은 “저는 탁구를 친 지 이미 8년이 됩니다. 저의 탁구협회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 등 여러 민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 함께 탁구를 치고 교류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데 탁구장 분위기가 한가족처럼 화기애애합니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12일 오후 3시 35분, 룡문사회구역 민악단양로활동실 안에서는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 로인들로 구성된 로락소악단협회 회원들의 악기연주가 한창이였다.

이 협회 회장인 서수운(75세)은 “우리 협회에는 46명의 회원이 있는데 평균 년령이 70세가 넘으며 조선족도 있고 한족도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자기민족의 노래를 배워주고 함께 춤도 추고 식사도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양배명(73세)은 “저는 상해지식청년인데 1969년도에 연변에 하향했고 후에 여기에 남았습니다. 저는 그때 연길의란공사에 내려가 조선족 생산소조에서 8년 동안 조선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일하면서 두터운 정을 쌓았습니다. 저는 조선말을 할 줄 알고 <도라지>, <반갑습니다> 등 50, 60수의 조선말 노래도 부를 줄 압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여러 민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런 활동외에도 룡문가두에서는 온, 오프라인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가가호호에 진입 선전행동’, 여러 민족 간부 양성, 민족단결진보 우수문화작품, 미니영상, 공익광고, 수공예품 제작, 여러 민족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로동취업, 기능양성, 사회보장, 건강의무진찰 등 혜민, 편민 활동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다.

룡정시 룡문가두 당사업위원회 부서기 조흔동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국가통일의 토대, 민족단결의 근본, 정신력량의 혼이며 더우기 중화민족이 쇠퇴하지 않고 영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력, 원천이라며 향후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사업을 모든 사업의 중점과 주선으로 삼고 ‘네가지 함께’ 민족단결브랜드를 더 보완하여 관할구역내 여러 민족 대중들의 단결과 조화를 촉진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현진국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