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잠만 많이 자면 될가?

2024-03-25 04:22:48

춘곤증은 인체의 생리기능이 계절적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일시적인 생리적 반응으로 주로 초봄에 발생하며 봄과 여름이 교차할 때 점차 사라진다.

추운 겨울에는 인체 피부와 같은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류량이 감소하여 대뇌 등 중요한 장기의 혈액공급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어 사람을 활기 차게 만든다. 그러나 봄이 되면 기온이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피부혈관과 모세혈관이 점차 확장되여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산소와 에너지 공급도 감소하여 대뇌의 흥분성에 영향을 미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신진대사량이 증가하고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이 축적되여 식물신경의 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낮과 밤의 길이 변화와 함께 사람들은 초봄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여 ‘춘곤증’ 현상을 일으키기 쉽다.

졸릴수록 잠을 많이 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춘곤증에 대한 오해이다. 보통 성인이 필요로 하는 하루 수면시간은 약 6~8시간이다. 잠을 적게 자면 사람들의 정신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너무 많이 자면 수면능률이 떨어져 잠들기 어렵고 쉽게 깨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춘곤증’은 잠을 많이 자는 것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일과 휴식을 보장하고 자신의 생체시계에 적응하며 일정한 수면시간과 수면 깊이를 보장하고 실내 공기의 신선한 류통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여 신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거나 개선하여 체내에 축적된 물질이 순환하고 양기가 상승하도록 해야 한다. 빨리 걷기, 조깅, 라지오체조, 태극권 등과 같은 가볍고 편안한 활동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교외로 봄나들이를 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대뇌피질 기능을 개선하여 기분을 상쾌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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