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주택공적금관리중심은 로후 단지 리모델링 주택대상 공적금 대출기한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일전 관련 통지를 발표했다. 로후 단지 리모델링 주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로후 단지 주택 구매를 위한 공적금 대출기한을 연장해 대출자의 주택 구입 및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주택공적금은 우리 나라 정부가 근로자들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국가기관이나 국유기업, 지방정부 소유 기업, 사회단체 등 각 사업체 단위로 운영하고 있는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 부담하는 장기주택 적립자금이다.

지금까지는 주택의 남은 사용년한을 기준으로 북경주택공적금 대출기한을 심사했다. 이에 주택 사용년한이 길어질수록 신청이 가능한 대출년한은 짧아지고 신청가능 대출한도 역시 감소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북경에서 사용년한이 30년 이상인 로후 단지 주택의 매물 비률은 약 21%였다. 로후 단지 주택 대출 지원이 미비해 기존 주택거래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직원 거주지 문제 해결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번 통지에서는 로후 단지 주택을 구매해 에너지절약 종합 리모델링, 내진∙에너지절약 리모델링, 환경개선 리모델링, 위험∙로후 건물 재건축 등 4종의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경우 대출기한이 기존 산정기준보다 10년 혹은 20년 연장되도록 했다.

북경시가 로후 단지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800여개 로후 단지가 상술한 4종 리모델링을 마무리했으며 이는 40여만채의 주택에 해당된다.

관련 정책은 17일부로 이미 전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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