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발표, 공백 미봉

21일, 우리 나라가 세계 첫 고정밀 달지질 도편집（图片集）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편집에는 《1:250만 달 전체지질 도편집》과 《1:250만 달 부분지질 도편집》이 망라되여있다. 이 도편집은 현재 국제적으로 정밀도가 가장 높은 달지질 도편집으로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가 길림대학, 산동대학 등 단위와 공동으로 연구 편찬했다.

《1:250만 달 전체지질 도편집》에는 《1:250만 달 전체지질도》, 《1:250만 달 암석류형 분포도》와 《1:250만 달 구조요강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50만 달 부분지질 도편집》에는 30폭의 달 표준 부분지질도가 포함되여있다.

달지질도는 달 외각표층의 암석모양, 암석특징, ‘지표층’ 년대, 지질구조, 용암활동, 광산분포 등에 대한 종합적인 표달이다. 가장 직관적이고 선명한 성과전시 형식이고 달 과학연구와 탐사, 달탐사기지 건설 및 미래의 달자원 개발, 리용에 불가결의 기초자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달탐사가 흥기하는 반면 달지질도의 연구제작은 현저히 뒤처져있는 판국이다. 중국과학원 원사이며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연구원인 구양자원은 “현재 달지질 연구는 여전히 아폴로호 달탐사 성과로 편성한 달 전체지질도에 의존하는데 1:500만의 비례로 되여있다. 연구가 깊어지면서 이 달지질도는 더 이상 미래의 과학연구와 달탐사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게 되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번에 지질도 연구편집팀은 달 기원과 진화과정의 정체성과 법칙성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우리 나라 상아공정 과학탐사데이터에 기초한 동시에 국내외 현유의 탐사데이터와 연구성과를 참고했다. 달의 암석형성, 지질구조, 시대 등 요소에 대한 연구 및 집계를 통해 자주 지적재산권을 가진 달지질 도편편집기술 규범과 표준을 내오고 1:250만 달 디지털지질구조 계렬도편집을 편성했다.

아폴로호 달탐사 성과를 토대로 편성한 달 전체지질도에 비해 신편 도편집은 달 동력학 진화의 법칙에 토대해 창조적으로 ‘3주6기’(三宙六纪)의 달지질 년대획분방안을 내왔다. 내외동력 지질진화를 주선으로 하는 달구조와 암석류형 분류체계를 건립하고 내외동력 지질작용으로 지구와 류사한 행성의 진화를 병행 구동하는 새로운 기틀을 구축했다.

이는 달과학 령역의 전형수립식의 성과 종합집성으로 달탐사공정과학의 목표제정과 공정실시에 기초자료와 과학참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달과 지구외 행성의 지질도 편성 면의 우리 나라 공백을 메우고 달 기원과 진화, 나아가서 태양계의 진화 연구에 중국기여를 한 것이다.　

과학기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