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문화로 관광산업에 활력 주입

2024-05-06 08:48:06

제1회 연변농업문화관광상품시장이 문을 연 첫날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은 몰려드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교역시장 야외에 설치된 2개의 조선족 전통가마 안에서 장백산인삼, 연변소고기, 장백산저수소수로 장장 8시간 동안 끓여낸 뽀얀 빛갈의 인삼소고기국이 향긋한 향을 뿜어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연변특산을 리용해 조리한 인삼천인연 맛보기 행사는 3일 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연변의 진짜 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와 향긋한 연변쌀밥에 매콤하고 상큼한 김치를 곁들이면 입안 가득 맛 좋은 향기에 이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었다.

“40년을 연길에서 살았는데 인삼소고기국은 오늘 처음 맛본다. 너무 맛있다.”

연길 시민인 김씨는 인삼소고기국맛에 연신 감탄했다.

천인연 활동을 협조한 연변후덕네트워크미디어유한회사 총경리 양정은 조선족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행사장에서 한편으로는 틱톡 생방송을 통해 전국의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양정은 “인삼은 연변의 대표적인 특산중 하나이고 연변소는 중국의 5대 우량 품종 소중 하나다. 우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의 특산과 음식을 알고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활동은 ‘인삼’을 매개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초대해 연변의 농업발전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연변 특색 우수농산물을 홍보하는 농업 및 문화관광의 융합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류활동이다. 실외에 56개 전시부스가 설치되였고 실내에는 6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는데 인삼, 검정귀버섯, 연변쌀 등 연변의 특색상품과 고추장, 순대, 막걸리 등 민속식품이 포함되였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인삼을 재료로 한  사탕과 같은 다양한 먹거리와 화장품 선물세트들이 선보여지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백산진순특산도매점 전시부스에는 인삼 비누, 핸드크림, 마스크, 바디로션 등 다양한 제품이 진렬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삼은 약재로만 쓰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인삼이 맛있는 보양식은 물론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였다.”

료녕에서 온 관광객 조씨는 현장에서 인삼소고기국도 맛보고 지인들에게 선물할 인삼비누와 인삼화장품 그리고 연변특색음식을 한가득 구매했다.

그런가 하면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의 4층에 위치한 연변인삼문화관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변의 인삼문화를 알아가는 명소로 떠올랐다.

연변붕정인삼교역시장유한회사 총경리 리정흠은 “문화관에서 연변인삼의 독특한 응용력사와 문화발전 과정을 전방위적으로 료해할 수 있다. 주내에서 유일한 인삼제품 전문 집산중심지로서 연변의 인삼산업을 발전시키고 농업 및 문화관광의 융합발전을 통해 연변의 인삼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또 활동에 더욱 풍부한 문화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연변가무단과 연길시문화관, 화룡시문화관, 진달래송예술단 공연팀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였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송염은 “이번 활동은 ‘장백삼’문화로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농특산물 산업’으로 연변의 향촌진흥을 지지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활동으로 연변 문화관광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연변특색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며 농업 및 문화관광의 융합발전 모식을 구축할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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