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량강진 백하촌, 세가지 ‘특색카드’로 촌민소득 증가

2024-06-17 08:54:13

“딸기·비제철 남새·야생중약재 재배는 안도현 량강진 백하촌에서 농민소득을 끌어올리고 전환발전, 빈곤해탈에 조력하는 특색산업으로 되고 있다.”

파종이 끝나면 농민들은 보통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안도현 량강진 백하촌 촌민들은 휴식할 겨를이 없다.

그들이 드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보람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인은 바로 촌민들에게 치부의 ‘황금열쇠’로 간주되고 있는 세가지 ‘특색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특색카드’는 딸기재배였다. 6월에 들어서면서 백하촌 과수재배농민 서연학은 매일 날이 밝으면 자기의 딸기재배하우스에서 탐스럽게 달린 딸기를 정성스레 뜯어 바구니에 담는다.

10여년 전, 백하촌은 전통 농작물재배를 주요 산업으로 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을 당지부 서기 장전상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터밭에 딸기를 심었는데 장전상의 돈을 버는 과정을 목격한 농민들은 장전상의 지도하에 너도나도 앞다투어 딸기재배를 시작했으며 딸기 품종도 단일 품종으로부터 십여가지에 이르렀다. 2011년 백하촌에서 량강진 최초의 전문합작사인 백하촌딸기합작사를 설립하면서 딸기재배는 점차 당지 전환발전, 빈곤해탈을 조력하는 특색산업으로 되였다.

“농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입도 짭짤합니다.” 2010년부터 장전상을 따라 딸기를 심기 시작한 서연학은 처음부터 희소하고 가격이 비싼 흰 딸기를 성공적으로 재배했다. 오늘날 그의 딸기재배 기술은 날로 능숙해졌는데 그는 네개의 비닐하우스에 딸기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백하촌에는 도합 15채의 딸기재배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재배면적이 20무에 육박하며 열매는 자연적으로 자라고 성숙해 식감이 달콤하고 품질이 친환경적이며 무당 생산량이 1500킬로그람에 달한다.

두번째 ‘특색카드’는 비제철 남새였다. 딸기재배에  성공하자 장전상은 또다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는 면밀한 분석과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백하촌은 량강진과 백하림업국, 이도백하진 사이에 위치해있기에 거대한 남새, 과일 시장이 존재하며 인적이 드문 렬세조건이 발전우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여 그는 자금을 쟁취해 12채의 비닐하우스를 짓고 비제철 남새와 과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백하촌 딸기채집이 지나면 터밭의 유기농 무공해남새가 성숙되고 이어 찰옥수수를 심으면 가을에 가 수확을 할 수 있다.  촌민들은 이렇게 재배한 남새와 과일을 싣고 량강진과 이도백하진에 가 판매했는데 공급이 딸릴 정도였으며 년간 매출이 70여만원에 달했다.

세번째 ‘특색카드’는  장백산 야생중약재였다. 2019년 중국건강 우수농촌 대상이 안도현에 정착하면서 인삼재배 전통을 갖고 있는 백하촌은 장백산야생중약재문화산업단지와 장백산야생중약재배육기지를 건설하는 ‘최적의 선택’으로 되였다.

“산마늘, 황기, 오미자, 패모, 음양곽… 지금 우리가 재배한 중약재는 30여종에 달합니다.” 장전상은 백하촌은 장백산야생중약재배육기지에 의탁해 중약재재배 특색산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현재 기지의 부지면적은 100헥타르에 달하고 년간 평균 소득은 200만원에 이르며 올해 기존의 품종을 토대로 패모, 꽈리 등 중약재를 재배해 현지 20여명 촌민의 취업을 추동했다고 말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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