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조선족민속원은 독특한 민족풍정과 문화매력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였다. 상반기 민속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연 164만명이였고 관광수익 3820만원을 올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 경리 주보곤에 따르면 찾아오는 다양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속원은 조선족복식체험관과 그네, 씨름, 활쏘기 등 전통체육경기체험장, 로천공연광장, 떡과 배추김치 제작 체험관, 막걸리제작체험관, 악기체험관, 전시판매부스와 같은 시설들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관광객과 현지 문화의 친밀감을 높이고 민족간의 교류와 리해를 증진시키는 등 도시관광 활성화에 일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중국조선족민속원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펼치며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어모았다. 연길꽃등축제, 단오민속문화관광축제, 추석명절관광축제, 김윤길콘서트, 각종 예능프로 촬영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의 인기를 끌어올렸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317만명에 이르고 종합관광수익이 1억원을 돌파하면서 이는 연길시 관광산업 발전에 전례 없는 호황을 안겨줬다. 음력설, 5.1절 련휴, 여름방학, 국경절련휴 등 관광시즌이 다가오면 연길시 골목골목 특색 맛집은 찾아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한산했던 주변 상가들도 중국조선족민속원의 인기에 빛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특색 상업거리로 조성됐다.
주보곤 경리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을 맞으며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시대적 감각이 짙고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하여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민속원내와 불야성 미식거리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매일 저녁 5시 30분에 거리 조명을 밝히고 있다. 이 밖에 력동적인 음악 DJ, 기계로보트와의 교류체험, 무료시식 등 코너를 새롭게 조성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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