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당 년간 닭 소비량 20마리 넘는다

2024-08-12 09:51:47

한국에서 닭고기는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고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닭 도축 마리수는 10억 1137만마리였다. 한국인이 인당 평균 소비한 닭고기는 20마리를 훌쩍 넘으며 닭고기 소비량은 20년 만에 두배로 늘었다.

광화문의 모 삼계탕집 매니저는 일전 “7월에는 다른 달보다 삼계탕이 많게는 두배 정도 팔린다.”면서 “초복이 시작 된 15일에만 해도 700마리를 팔았다.”고 했다.

닭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시기는 여름이다.

특히 7월은 도축 마리수가 1억마리를 살짝 웃돌았다. 도축 마리수가 가장 적은 2월과 비교하면 3000만마리 더 많은 수치이다.

닭고기 생산업체 관계자는 “여름에 닭고기 소비가 집중적으로 늘어난다. 보양식으로 삼계탕이나 백숙도 먹고 ‘치맥’ 즉 치킨과 맥주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한해 도축하는 닭 6마리중 1마리는 크기가 작은 삼계(삼계탕용 닭)이다. 초복과 중복 무렵 삼계탕을 많이 먹는 7월에는 삼계 비률이 특히 높다. 지난해 7월에도 도축한 닭 1억마리 가운데 약 3000만마리가 삼계였다.

한국의 치킨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졌지만 한국의 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많은편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닭고기를 중심으로 한 가금류 인당 소비량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소비 추정량이 17.6킬로그람으로 세계 평균인 14.6킬로그람보다 많았으나 1위인 미국의 49.3킬로그람이나 유럽련합의 23.1킬로그람에는 한참 못 미쳤다.

아시아에서 가장 닭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는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말레이시아로 인당 가금류 소비량은 47.4킬로그람에 이른다.

한국의 인당 가금류 소비량은 14.1킬로그람이고 일본의 소비량은 13.4킬로그람인데 모두 한국보다 적다. 인도는 2.2킬로그람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육류 소비는 늘고 있지만 서구권보다는 적다. 닭고기를 포함한 육류 소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한국 3대 육류 인당 소비량은 60.6킬로그람으로 쌀 소비량 56.4킬로그람보다 많았다. 돼지고기가 30.1킬로그람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가 15.7킬로그람, 소고기가 14.8킬로그람 순이였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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终审:崔美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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