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에 룡정시에서는 농촌 거주환경 개선, 향촌관광 발전을 통해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전역적으로 추진하면서 향촌 전면진흥의 화폭을 꾸준히 펼쳐내고 있다.
5일,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 천수툰에 자리잡은 ‘북흥촌 향촌진흥 조선족 민속문화산업 발전대상’ 1기가 제법 모습을 드러냈다.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돌담길을 따라 마을을 돌다 보면 시골의 정취가 빼여나고 옛 전통민가를 개조해 깔끔하게 지어진 민박들이 잘 어우러져있다. 여기에 여름꽃들과 곳곳에 그려진 벽화도 가미돼 그야말로 예술이였다. 갓 운영을 시작한 마을의 G331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뽑아 들고서 돌담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대상은 총투자액이 5300만원이고 백년가옥을 중심으로 마을에 33채의 민박을 세우는데 두기에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10월말부터 1기가 운영될 예정이고 민박 일곱채에 주차장, 커피숍, 체험기지, 공연광장, 식당 등 부대시설이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촌에서는 향토특색을 견지하면서 향촌진흥과 아름다운 향촌 건설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상황에 알맞게 계획하고 특색 있는 건설사로를 구현하면서 생태적이고 살기 좋으며 관광하기 좋은 시범형 특색촌락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촌에서는 위법건축 32개를 철거하여 4000여평방메터의 면적을 회수하고 촌내 주요도로의 쓰레기더미 2곳, 물도랑 1.2킬로메터를 청소하고 G331도로 연선의 짚풀더미 2곳을 청소했다. 촌에서는 이미 ‘깨끗한 가정’을 117가구 발전시켰다. 뜨락경제 가정은 48가구 발전시켰고 재배면적은 2만 5180평방메터에 달한다. 2023년 촌 집체경제 수입은 52.11만원에 달하고 상주인구는 273가구, 601명인데 인당 년수입은 2.1만원에 달한다.
지신진 승지촌 역시 향촌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선후로 주덕해생평전람관, 촌민위원회판공청사, 문화광장, 씨름장 등 시설을 건설하여 향촌관광에 물질적 기초를 마련했다. ‘주덕해’컵 민족식 씨름경기를 련속 11년간 개최하였고 ‘지신진 단오 관광절’을 련속 6년간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위법건축 3개를 철거하고 낡은 창고를 5개 철거했으며 쓰레기더미 2곳을 청소하고 마을길 연선 쓰레기를 청소했다. 새로 돌담을 180메터 쌓고 울타리를 1750메터 세웠으며 주택 2곳, 벽체 800메터에 페인트칠을 했다. 도랑을 566메터 복구하고 460메터를 새로 팠다.
삼합진에서는 올해 60만원을 투입하여 삼합촌에 위치한 망강각풍경구를 개조하여 부대시설을 보완했다. 현재 삼합촌에서 진행중인 민속거리건설대상은 중심거리에 위치한 18채의 상업건축을 개조하고 물, 전기, 조명, 도로도 개조하여 상업, 거주, 레저, 생활 복무를 일체화한 특색 상업구역을 조성하게 된다. 현재 건설중인 랭수어양식가공기지 대상은 연구개발중심, 생산작업장, 전시중심, 표준화 양식장 등 건물을 포함하고 년간 생산액이 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대상이 사용에 투입되면 랭수어양식 산업과 지역관광을 융합하게 되는데 년평균 연 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 촌에서는 위법건축 21개를 철거하고 낡은 창고, 페기물품 창고, 무너진 벽, 페기화장실을 68개 철거했다.
룡정시에서는 65개 행정촌에 대해 발전현황, 촌락분포, 력사문화 등 요소를 총괄적으로 고려하면서 과학적으로 분류하고 현지 사정에 알맞게 계획하였는바 현재까지 깨끗한 촌락 19개, 거주하기 좋은 시범형 촌락 26개, 생태 견인형 촌락 20개를 조성했다. 또 룡정 시가지부터 모아산, 유룡만, 량전백세, 어곡전, 망강각 등 5갈래의 관광로선을 중점적으로 건설하여 연선 20여개 향촌의 아름다운 향촌 건설을 이끌고 있다. 현재 룡정시에는 국가급 전통촌락 2개, 국가급 아름다운 레저 향촌 2개, 전국 홍색 아름다운 향촌 건설 시험촌 1개가 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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