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홍련’ 만개해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2024-08-14 09:46:08

련일 훈춘시 경신진 련화호공원의 ‘두만강 홍련’이 다투어 피여나 아름다운 풍경을 펼치면서 관광광객과 촬영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련화호공원 호수에 비취색의 옥쟁반 같은 련꽃잎이 수면에 살며시 펼쳐졌는데 어떤 꽃은 이미 만개해 빨간색, 흰색, 분홍색 꽃잎을 활짝 펴고 어떤 꽃은 수줍은 소녀마냥 화려함을 감춘 채 찬란하게 꽃피울 시기를 기다리면서 조화롭고 공생하는 생태와 자연의 운치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또 야생오리, 갈매기 등 조류가 노닐고 있어 색다른 정취를 보이기도 했다.

훈춘시 촬영가협회와 시가주련(诗词楹联)협회의 사업일군들은 이곳에서 창작하면서 ‘하늘과 잇닿은 듯 끝없이 펼쳐진 꽃잎들과 해빛을 받아 유난히 붉은 련꽃’의 시적 정취와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 촬영애호가들은 지금이 련꽃을 감상하기 가장 적절한 절기로 수면을 가득 덮은 련잎과 흐느적거리는 련꽃이 아름다운 화폭을 그려냈다고 입을 모았다. 련꽃은 또 경신진의 생태우세와 관광자원을 선보여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하고 더위를 피하게 하면서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추동하기도 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경신진은 하천이 종횡으로 흐르고 호수, 늪이 사방에 널려있으며 습지 면적이 5874헥타르에 이른다. 이곳의 련화호, 룡산호 등 30여개 호수의 수면에서 자라는 수백헥타르의 야생 련꽃은 1억 3500만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화훼협회 련꽃분회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두만강홍련’으로 명명되였다. 련화호공원은 수역 면적이 48만평방메터에 달하고 동서 너비가 480메터, 남북의 가장 긴 곳은 1000메터에 이른다. 해마다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호수면의 련꽃이 활짝 피여 두만강 하류의 아름다운 풍경선을 이루고 있다.

  연변조간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崔美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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