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다투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말레이시아 녀성이 9시간의 사투 끝에 절벽 우로 기여올라와 생명을 건졌다.
지난달 27일, 이 말레이시아인 부부는 차 안에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렸는데 그 과정에 남편은 안해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고 흉기를 꺼내기도 했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몸싸움을 벌리던중 남편은 결국 안해를 차에서 밀어냈다. 안해는 뒤좌석에 앉은 6살, 5개월 된 두 자녀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10메터 되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안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9시간 동안의 사투 끝에 절벽을 올라왔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무르타다 다크와 쎈터측은 이 녀성이 척추 손상, 허리와 팔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쎈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녀성이 부상한 모습을 공유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는 가슴 아프다. 빨리 회복하고 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말레이시아 신문 《베리타 하리안》에 따르면 이 남편은 이미 자신의 형을 폭행한 전과가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살인 미수로 분류했다.
목숨을 건진 녀성은 현지 매체에 “아이들이 어머니를 잃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나를 구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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